[공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옥스팜의 약속

2018.03.19 20036

옥스팜은 1942년 그리스 난민을 돕기 위하여 시작했던 단체입니다. 1953년 한국전쟁고아 대상으로 매일 5,000끼의 무료급식을 구세군마포급식소에서 배급함으로써 한국과 인연을 맺게된 옥스팜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살려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마산 결핵 어린이 요양원에서는 80명의 어린 생명을 한국, 캐나다 의료진과 함께 살려냈습니다. 그때의 마음을 기억하고, 옥스팜은 초심으로 돌아가 자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옥스팜은 90개국 이상, 20개의 조직이 함께 일하는 국제연합체로서 전 세계 1만 2천여명의 직원에 대한 ‘위법행위 방지를 위한 정책 및 실행계획’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모든 직원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사명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구호 및 개발 현장에서 전 세계 2천만여 명을 돕고 있는 1만 2천여 명의 옥스팜 활동가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진실된 땀과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더욱 신뢰있고 투명한 옥스팜을 약속드립니다.

세이프가드(위법행위 방지를 위한 보호시스템) 실행계획

  • 성적 비행 근절 및 책임, 문화 혁신을 위해 독립적인 상임위원회를 설치 할 예정이며, 위원회는 성적 비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된 모든 직원의 기록 열람 및 전 직원, 파트너 및 관계자 대상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것입니다. 위원회는 성적 비행행위와 권력 남용에 관한 과거 기록들이 공개적으로 열람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작업할 것입니다.
  • 옥스팜 직원의 추천서 위조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 공인된 신원조회를 위한 글로벌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것입니다.
  • 옥스팜은 직원들의 비행을 막기 위한 활동 (세이프가딩정책) 예산을 증가하고 담당부서의 직원도 늘릴 것입니다.
  • 조직 전반에 걸쳐 투명성을 높이고 권력 남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규제 기관 및 정부 기관을 포함한 관련 당국과 협력하며 헌신적인 노력을 쏟을 것입니다.
  • 전 세계 구호단체와 협업하여 현장에서의 신체적, 성적, 감정적 남용을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입니다.
  • 옥스팜 파트너와 협력 기관들, 특히 여성 인권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앞으로 옥스팜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 나갈 것입니다.
  • 과거 사례를 재검토하고 고발자 및 피해자의 내부고발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각 사례들이 적절하게 처리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입니다.
  • 옥스팜 사내 문화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 할 예정입니다. 사내 성차별 및 권력 남용 또는 학대를 근절 시키고 특히 여성직원들이 안전하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성적비행은 절대로 용납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 대중들의 질타와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기울일 것이며, 소통을 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 ‘여성의 권리’와 ‘성 평등’을 옥스팜의 중심 가치로서 다시 한번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공고히 지켜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