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아이티, 차드 보도에 대한 옥스팜 인터내셔널의 입장

2018.02.12 2924

지난 며칠 간 언론에서 보도된 옥스팜영국본부 직원의 2011년 아이티, 그리고 2006년 차드에서의 성적비행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옥스팜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가치에 반대되는 일이었습니다. 언론보도의 과정을 지켜본 옥스팜 전 직원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슬프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전 세계 구호개발현장에서 뛰고 있는 옥스팜 직원 및 파트너에게는 너무나 큰 상처로 다가왔습니다. 위니 비아니마 옥스팜 인터내셔널 총재는 옥스팜 전 직원과 봉사자 그리고 후원자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달하였습니다.

아이티, 차드 등 국가에서 벌인 그들의 행동은 보호받아야 할 여성들에 대한 모욕적인 처사이며 옥스팜의 인도주의적 정신에 반하는 직위를 이용한 권력남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옥스팜은 피해 여성의 아픔을 공감하며 여성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7년 전에 일어난 일은 소수의 직원들만의 실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옥스팜은 사내문화를 변화시키고 전 세계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고 그들의 비행을 막을 수 있는 정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옥스팜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사건의 책임을 지고 최근 사임한 옥스팜 부대표 페니 로렌스는 “당시 프로그램 책임자로서 감독기간에 이러한 일이 일어난 데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며 모든 책임을 진다”고 밝혔습니다. 옥스팜은 아이티에서 일어난 행위에 대한 전면적인 재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어떠한 사실이 밝혀진다 할 지라도 주저하지 않고 공개할 것이며, 책임감있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과거에 대한 속죄없이는 미래를 위해 나아 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옥스팜은 성희롱, 착취 및 학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세이프가드 정책을 가동하고 있으며, 현장에서의 문제개선을 위한 기밀 ‘내부고발’ 핫라인을 설치하였습니다. 전 직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핫라인을 활용할 것을 위니 비아니마 옥스팜 총재는 권하고 있습니다. 내부고발을 통한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항이있다면 지금이라도 주저 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에게 중요한 것은 피해자와 함께 서서 목소리를 내며 그들과 함께 행동하는 것입니다.

아이티 사건은 옥스팜을 지지하는 전 세계 모든 후원자 및 파트너의 옥스팜에 대한 신뢰에 영향을 끼치는 커다란 도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옥스팜 전 직원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고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옥스팜은 전 세계 후원자 및 파트너와 함께 가난한 사람들을 대변하고 여성의 권리와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싸울것이며 빈곤을 키우는 불평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옥스팜과 함께 옥스팜의 가치를 믿고 앞으로도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