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남부 세피안·세남노이댐 보조댐 붕괴 긴급구호

현재 상황 The situation

지난 7월 23일 발생한 라오스 남부 아파타주의 세피안·세남노이댐 보조댐 붕괴 및 범람으로 7월 29일 현재 19명의 사망자 포함 1만 6천여명이 재해 피해를 입었으며, 6,63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인프라, 도로, 다리, 학교, 병원, 농경지 등이 심각하게 손상이 되었으며, 현재 사망자 19명을 포함한 실종자 131명의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라오스 재난당국은 재해 피해 지역을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상황을 조사 그리고 피해자의 구조 및 대피 작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군인들과 경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였습니다.

긴급구호활동 Oxfam’s response

7월 25일, 라오스 외무부는 UN을 포함한 국제기구단체에 “인도주의적 도움과 협력”을 요청하였습니다. 7월 26일, UN은 옥스팜을 포함한 국제구호기구, 라오스 정부와 함께 긴급구호 대책회의를 진행하였으며, 식수(WASH), 위생(Health), 긴급식량(Nutrition), 임시거처(Shelter), 물류지원(Logistics)을 포함한 5대 긴급구호 클러스터를 가동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식수(WASH) 분야의 전문가인 옥스팜은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초기대응을 진행 중이며 워터포인트, 워터펌프 등을 포함한 식수시설 확보, 염소처리 및 휴대용 필터 정수기 보급 등을 통한 안전한 물 공급, 그리고 위생·식수키트 보급 등을 통하여 현장에서 빠르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글로벌인도주의구호전문(Global Humanitarian Team)팀은 초기 긴급구호 대응을 위한 예산 7천8백만원(EUR 60,000)을 우선 집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라오스 남부 아파타주의 참담한 현실은 구호의 손길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보조댐 붕괴 및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13개 마을의 현실은 단기에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큰 어려움입니다.

옥스팜은16,256 이재민의 파괴된 집을 복구하고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여성들에게 위생용품과 식량을 제공 하여 가족이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입니다.

옥스팜은 현장을 지키겠습니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겠습니다.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라오스 보조댐 붕괴 및 범람 지역 지원을 포함한 긴급구호, 자립을 위한 생계 활동 등 옥스팜 주요 사업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