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웹진 2019년 6월

2019.07.11 4333
지난 한 달 간 옥스팜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후원자님께 매월 옥스팜 활동소식을 전합니다.

[캠페인] 이하늬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세상을 밝히는 빛’💖
후원자님, 2017년 미얀마에서 탈출해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난민촌을 이루며 살고 있는 로힝야족을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미디어에서 잘 찾아볼 수 없지만, 로힝야 난민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옥스팜은 난민들 중에서도 여성과 소녀들의 삶,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깜깜한 난민캠프의 밤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빛이 절실한 이곳에, 옥스팜 ‘솔라 랜턴’으로 어두운 난민캠프를 밝혀주기로 했습니다🌟
후원자님도 이하늬 홍보대사와 함께, 로힝야 난민캠프에 ‘세상을 밝히는 빛’을 선물하는데 힘을 보태주세요!🔦🎁

[긴급구호] 6월의 옥스팜 긴급구호 뉴스
최근 정치 혼란과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최소 300만 명에 달하는 국민들이 고국을 떠나 인근 국가로 탈출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6년간 베네수엘라를 통치했던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자 시민들이 부정선거라며 거리로 뛰쳐나왔고, 야당 정치인 ‘과이도’가 임시 대통령을 자처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순식간에 한 나라 두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미국이 국경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했지만 ‘마두로’는 주권 침해 라며 국경을 봉쇄했고, 이미 최악의 물가상승률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베네수엘라에 생필품까지 들어오지 않아 국민들의 생활고는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베네수엘라가 ‘위기상황’ 임을 공식화하기 위해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자료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에 있는 22,000명에게 현금과 식량을 공급했습니다.
시리아 위기의 초기 양상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베네수엘라에, 후원자님도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세요💚💚

[스토리] 나를 품어준 일터 ‘아프리카에서 온 카드’
직장 생활을 하고 계신 후원자님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 모두가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일을 시작하고, 출근길이 하루 중 그 어떤 시간보다도 기대되는 일터. 바로 르완다 ‘키갈리’에 위치한 ‘아프리카에서 온 카드(Card From Africa, 이하 CFA)’ 입니다.
CFA는 1994년 르완다 대학살로 가족과 부모를 잃은 젊은 청년들을 돕기 위해 시작된 옥스팜 ‘생계자립 프로젝트’입니다. 청년들은 카드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부양하고, 의료와 교육 서비스 등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이 더 가치 있는 이유는 폐지를 가공한 재활용 종이로 카드를 만들기 때문인데요. 사업 수익금으로 ‘가난’을 극복할 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CFA에서 만든 카드는 옥스팜 영국 ‘온라인샵’의 베스트 상품라고 하네요!💌👍
감동과 정성이 가득한 특별한 카드를 만드는, CFA 청년들의 이야기를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인터뷰] 사랑의 결실을 맺어준 ‘옥스팜 트레일워커’

여기, 극한 상황을 함께 견딘 후 평생의 동반자가 된 분들이 있습니다💑
연인 사이였던 올리버, 이혜수님은 ‘2018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Seoul Gaels, go together!’ 팀으로 참가하면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더욱 견고해졌고, 이후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feat. 부러움 주의)
지난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혜수 참가자는 말합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노고단 계단을 오를 때 그만하자는 생각을 수없이 했어요. 그럴 때마다 마지막으로 합류한 팀원인 유동근님이 나타나 손을 잡아주고 격려해 준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올리버와 이혜수 참가자처럼 소중한 인연을 만나, 생명을 살리는 값진 도전을 하고 싶은 분들이 있나요? 그렇다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도전해보세요!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