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2014 옥스팜 긴급구호 총 결산

2015.03.10 5821
원문 : OXFAM GB Information Management Officer, Benjamin Philliips
2014년 옥스팜이 전 세계에서 펼친 긴급구호활동을 되짚어 볼까요?

서아프리카에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로 전례 없는 재난 사태에 빠지게 되었고, 남수단의 분쟁과 기근은 계속되었습니다. 중동지역의 가자지구에서는 지난 여름 또다시 분쟁으로 인한 위기를 맞았으며, 이라크에서의 난민 수는 증가 하였고, 시리아와 인근국가 난민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과 인도의 홍수, 중미의 가뭄, 필리핀 하구핏 태풍 등 지구촌 곳곳에서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이러한 재난 및 분쟁상황에 옥스팜이 어떻게 긴급구호활동을 펼쳤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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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2014년 새해를 맞이하자마자 옥스팜은 남수단에 카테고리2 (재난 규모에 따른 분류로서, 규모가 작을수록 카테고리1, 클수록 카테고리3에 속하게 됩니다.) 의 재난을 선포하였습니다.
  • ‘최악의 인도적 재앙’으로 불리우는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분쟁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팀을 파견하였습니다.
  • 또한 옥스팜은 필리핀 태풍 피해자 47만 명을 지원하였습니다.
  • ‘Winterisation’ 프로그램 (월동대비원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요르단과 레바논의 시리아 난민들에게 따뜻한 의류와 담요 및 연료 등을 보급하였습니다.
  • 1월 27일, 볼리비아 정부가 홍수로 인한 긴급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옥스팜은 즉시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구호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2월

  • 남수단 분쟁으로 인한 위기가 지역적 재난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우간다에티오피아 난민들을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 돌로아도 지역에 있는 소말리아 난민들을 계속해서 지원하였습니다.
  • 여러 단체들과 협력하여 흉작과 무력분쟁으로 인한 말리의 식량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하였습니다.
  • 2월 중순, 옥스팜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수도인 방기지역 2만 명의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였습니다.
  • 폭우로 인한 홍수피해를 입은 짐바브웨 마스빙고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하였습니다.

3월

  • 옥스팜은 유엔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으로부터 콩고민주공화국 지원을 위한 500만 달러의 원조를 받는 데에 성공함에 따라 난민촌 사람들이 식량 대신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 시장에서 직접 식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옥스팜 긴급구호팀이 시리아 수도인 다마스쿠스에 설립되었으며, 최소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물을 제공하였습니다.
  • 남수단 지역에 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각종 지원 물품들을 제공하였습니다.

4월

  • 옥스팜은 영국 긴급구호물품 창고가 있는 비에스터 지역으로부터 남수단까지 비행기 4대 분량의 긴급구호물자를 신속하게 배송하였습니다.
  • 아이티에서 식량 공급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옥스팜은 식량 교환권 및 Cash For Work (노동의 대가로 임금을 지원하는 구호 방법)을 제공하였습니다.

5월

  • 옥스팜은 영국에서 남수단 긴급 구호 호소를 시작하였습니다.
  • 에티오피아 감벨라 지역에서 세 번째 난민촌에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 말리의 기아 11만 7천 여명에게 식량과 현금 및 교환권을 지원하였습니다.
  • 아직까지 긴급구호활동이 끝나지 않은 우크라이나 지역의 상황을 조사하였습니다.
  • 아프카니스탄에서는 바다흐샨주에서 발생한 엄청난 산사태로 피해 입은 400가정을 도왔습니다.
  • 또한 옥스팜은 지난 해 멕시코 허리케인 이후 여전히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식량과 물탱크, 위생키트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 현재까지 필리핀 태풍 피해민 73만 명에게 긴급구호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 분쟁으로 피해 입은 미얀마의 두 지역에서 옥스팜의 구호 활동 보고 하였습니다.
  • 옥스팜 영국은 옥스팜 이탈리아가 보스니아 국가의 홍수 피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현금을 지원하였습니다.

6월

  • 옥스팜은 폭우로 인해 고립된 남수단 종글레이 지역에 식량을 항공기로 투하하는 등의 지원으로 남수단의 26만 1천 여명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 긴급구호활동을 하였습니다.
  • 예멘에서 연료위기가 발생하면서 옥스팜의 활동과 농부들의 생계를 위협하였습니다.
  • 옥스팜은 폭우로 상황이 더욱 악화된 멕시코의 노숙인들을 계속해서 지원하였습니다.
  • 재난 평가팀은 북 이라크 지역에서 난민들의 현황을 조사하였습니다.
  • 파키스탄 북부에서 분쟁을 피해 집을 떠난 사람들이 50만 명에 이르고, 아이티에서 다시 콜레라가 확산되고 있으며, 라이베리아에서 최초 에볼라 감염자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7월

  • 독립한지 3년밖에 안된 남수단은 계속되는 분쟁과 폭우로 비참한 삶의 현실이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 옥스팜은 말리 북부지역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지속하였으며 가오지역에서 20만 명을 지원하였습니다.
  • 파키스탄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 내는 데에 성공한 옥스팜은 5만 명의 사람들에게 공공보건패키지 제공 및 식수 지원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 옥스팜은 필리핀에서 ‘재건’ 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피해민들이 기존 생계수단을 회복하거나 대체 생계수단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 옥스팜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의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지 배포를 시작함으로써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습니다.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피해민 25만 명이 발생하였으며 옥스팜은 신속하게 긴급구호활동을 시작하여 피해민 중 심각한 피해를 입은 8만 명을 지원하였습니다.

8월

  • 옥스팜은 에볼라 위기를 카테고리2의 재난으로 선포하였습니다.
  • 8월 중순 남수단 주바에서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콜레라 방지를 위한 지원활동을 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남수단 내 각 영역에서의 긴급구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 이라크 에르빌 지역의 옥스팜 활동 담당자가 지역기관을 통한 식수 보급 사업을 계획하였습니다.
  •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 중미와 콜롬비아 전역에 발생하였으며, 이에 옥스팜은 콜롬비아 내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착수하고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관리 및 감독을 하였습니다.
  • 재난구호위원회(Disasters Emergency Committee. DEC)가 가자지구를 위한 원조호소를 시작하였으며, 옥스팜은 이 지역에서 약 42만 명을 지원하였습니다.

9월

  • 에티오피아 감벨라 지역에 있는 남수단 난민촌에 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하여 10만 명의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남수단은 올해 식량수확 결과가 양호하여 기근상태는 아니지만, 여전히 2015년에도 기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옥스팜은 가자지구에서 뛰어난 긴급구호 성과를 보였으며 지역사회와 파트너사, 정부 및 후원자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옥스팜은 가자지구 인구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물과 식량을 지원하였습니다.
  • 옥스팜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라디오 광고 및 포스터를 통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실시하였습니다.
  •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의 계절성 폭우가 닥쳤으며 이에 파키스탄의 4만7천명을 지원하였습니다. -옥스팜은 예멘에서 수도 암란을 둘러싼 분쟁으로 집을 잃은 피해민들에게 신속하게 금전적 지원을 하였으며, 뉴욕에서 열린 Friends of Yemen Donor 컨퍼런스에서 예멘 원조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가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 콜롬비아 가뭄으로 피해 입은 3만 3천명에게 긴급구호활동을 하였습니다.

10월

  • 남수단 긴급구호 노력의 성과가 잠시 나타나는 듯 했으나, 연이은 분쟁으로 일시적인 성공에 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UN에서 에볼라 긴급대응 60일 목표를 선포함에 따라, 옥스팜은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표방하였습니다.
  • 이라크에서 옥스팜은 물 수송 서비스, 물 저장 시설, 물 정수처리시설을 가동시키기 위한 연료를 지원하였으며 이러한 지원을 바그다드까지 확장시키기 위해 계획을 세웠습니다.
  • 무차별 공격 및 학살로 콩고민주공화국의 상황이 급작스럽게 악화되었습니다.
  • IS의 본거지 시리아에서도 마찬가지로, IS세력의 활동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 옥스팜이 설치 및 개선한 물 시스템이 약 100만 여명의 시리아인들에게 깨끗한 물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11월

  • 옥스팜은 에볼라 위기를 카테고리1의 재난으로 선포하였으며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 구호인력과 긴급물자를 대거 투입하였습니다.
  • 옥스팜은 콩고민주공화국 북 키부지역에 있는 난민들을 지원하였습니다.
  • 옥스팜은 폭우와 산사태로 집을 잃은 아이티의 피해민들에게 비상용품을 제공하였습니다.
  • 옥스팜은 이라크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확장시키기 위하여 핵심 팀을 구성하고, 집을 잃거나 폐허가 된 집에 사는 사람들을 위하여 월동대비원조프로그램(Winterization프로그램)을 계획하였습니다.

12월

  • 옥스팜은 가자지구에 닥친 심각한 홍수에 긴급구호활동을 하였습니다.
  •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시리아 식량지원이 더 이상 불가능해짐에 따라 옥스팜은 계속해서 시리아에 충분한 식량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옹호활동을 더욱 확대하였으며, WFP에게 시리아 지지 및 후원을 촉구하였습니다.
  • 하이옌 태풍이 지나간 지 1년, 또다시 닥쳐온 태풍 하구핏으로 피해 입은 필리핀의 새로운 세 지역에 긴급구호활동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사전 대규모 대피 조치로 그 피해는 적었습니다.
  • 옥스팜의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구호활동은 100만 여명에게 달했으며, 에볼라 예방에 있어 핵심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옥스팜은 2014년 한 해 동안
1분마다 11명의 사람들에게
인도주의적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에도 변함없는 관심으로 함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