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2020년 03월 긴급구호 헤드라인

2020.03.20 1490

사이클론 이다이(Idai) 발생 1년, 여전히 고통받는 아프리카

2019년 3월, 사이클론 이다이(Idai) 가 아프리카의 모잠비크, 짐바브웨, 그리고 말라위를 휩쓸어 수많은 희생자를 냈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16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식량 위기를 겪고 있고, 50만 명은 무너진 집이나 임시 거처에서 지냅니다. 도로나 학교 등 사회 기반 시설이 복구되지 않아 일터와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주민들의 힘든 삶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이재민 약 80만 명을 돕기 위해 1,400만 유로(한화 약 194억 원)를 모금했습니다. 또한 협력단체와 함께 음식, 담요, 위생키트 등 긴급구호물자를 제공했으며, 임시 거처에 화장실과 물 펌프를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옥스팜은 현지 농부들이 사이클론 이다이와 같은 기후위기가 닥쳤을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장기적으로 협력해 농작물의 다양화와 농법의 개조를 돕고 있습니다.

9년이 지났지만 끝나지 않은 시리아 분쟁의 상처

2011년 ‘시리아 위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9년이 지났습니다. 시리아 분쟁은 지금까지 시리아 내 수십만의 목숨을 앗아가고 1,300만 명의 난민과 이재민을 낳았습니다. 내전으로 인한 폭격으로 주택과 학교는 파괴되었고, 수도시설 등 사회 기반 시설도 무너졌습니다. 9년이 흐른 지금도 시리아 인구 2/3 이상인 1,350만 명이 여전히 인도주의적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옥스팜 2013년부터 시리아 분쟁 피해자를 도왔습니다. 우리는 시리아 전역 12개 주에 물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위생키트 배부, 음식, 생활용품 등 물자지원으로 현지 주민 생활의 필요를 채우는 차원을 넘어 시리아 내전 종식을 위해 ‘With Syria’ 등 캠페인 및 옹호 활동을함께 진행해 왔습니다. 옥스팜은 시리아 인근의 레바논과 요르단 등지에서도 약 30만 명의 시리아 분쟁 피해자를 돕고 그들의 지속가능한 생계를 위해 힘써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리아 몇몇 지역 내 군사 범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인구의 80%가 매우 가난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인도주의적 지원을 건네기에 위험한 지역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지속되는 인도주의적 재앙, 목마른 예멘

예멘은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재앙을 겪고 있습니다. 2015년 발생한 무력 분쟁등이 일어나며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총인구 80%에 달하는 약 2,400만 명의 사람들이 긴급 인도주의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인구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식량과 마실 물이 부족해 고통받고 있습니다.

예멘에서 30년 동안 활동해온 옥스팜은 2015년 7월부터는 물 트럭으로 외진 지역까지 식수를 공급하고, 급수 시설과 화장실을 수리 또는 설치했습니다. 또한 식량 구매를 지원해 총 300만 명 이상을 도왔습니다. 더불어 가축을 치료해 현지 주민들이 생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