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x YG엔터테인먼트
네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2024.12.24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청소년 ⓒ Oxfam in Korea
네팔 농촌 산간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은 열악한 환경과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교 대신 집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소외와 차별을 겪고 있는 불가촉천민 달리트 계층과 소수민족 청소년들은 학교 교육과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기 어려워 문화적 격차 또한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100여 개에 달하는 민족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네팔이지만,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를 향유하는 일이란 먼 나라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네팔 전통 춤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 ⓒ Oxfam in Korea
“우리가 전통문화 예술을 배우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는 전할 수 없을 거예요.”
비마Bima,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옥스팜은 글로벌 문화 선도 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600km 떨어진 서부에서 빈곤율이 높은 지역인 다일레크, 수르켓, 꺼일러리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춤 등 문화 예술 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청소년들을 지원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 예술 경험을 통해 네팔 청소년들이 자신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여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과 춤
전통음악 수업을 지도하는 선생님(왼쪽)과 악기를 연주하는 청소년 ⓒ Oxfam in Korea
“음악과 춤은 학대 피해 아이들에게 피난처가 되어줍니다. 매 수업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언젠가 재능을 꽃피우게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파완 코마스 요기Pawan Komas Yogi,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멘토
475명의 청소년들이 전통 음악, 현대 음악, 춤 등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예술 아카데미에서 문화 예술 심화교육을 이수했습니다. 옥스팜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소수민족의 전통 음악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춤, 노래, 악기 연주 등을 지도했습니다. 학생들은 네팔의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다양한 춤을 익히는 것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달군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으로 달라진 꿈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 Oxfam in Korea
네팔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해 본 경험이 전무한데요. 컴퓨터에 대해 들어만 봤을 뿐 실제로 활용할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옥스팜은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61명의 청소년들은 기본 프로그램 사용법과 간단한 문서 작업툴, 포토샵을 활용한 사진 편집 및 디자인 등을 실습했습니다. 전문 강사를 통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음향과 내레이션을 입혀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법도 배웠는데요. 수업에 참여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네팔어와 영어를 타이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심화반 수업 ⓒ Oxfam in Korea
“수업을 듣고 나니 더 배워보고 싶었어요. 2~3년 후에는 영상 촬영으로 학위도 따고 싶어요. 이름을 건 사진 스튜디오를 여는 것이 꿈입니다.”
모한 바하두르 부다Mohan Bahadur Buda,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모한은 학생 수에 비해 컴퓨터가 턱없이 부족한 학교에서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늘 느꼈는데요.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본반과 심화반 수업을 연달아 수강하며, 지금은 영상 제작자라는 새로운 꿈을 그리며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여 자신의 유튜브에 수십 개의 영상을 올린 모한은 나만의 창작물을 누군가와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합니다.
ⓒ Oxfam in Korea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는 세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어요.”
수만 비케이Suman BK,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음악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작은 ‘불꽃’
다양한 음악과 춤을 선보인 음악 페스티벌 ⓒ Oxfam in Korea
지난 11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참가팀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청중들은 높은 환호성을 질렀고, 학생들도 신이 나서 준비한 무대를 멋지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한 학생들은 재능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블랙핑크 춤을 선보인 댄스팀 ⓒ Oxfam in Korea
특히, 블랙핑크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댄스팀이 있었습니다. 달리트 계층으로 전통 음악과 춤에 조예가 깊은 소수민족으로 알려진 ‘버디’였는데요. 사촌과 자매가 한 팀을 이뤄 멋진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춤 수업을 통해 K팝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고 합니다. 블랙핑크 동영상을 보며 열심히 익힌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더욱 높였습니다.
전통 악기 합주 공연을 펼친 청소년 ⓒ Oxfam in Korea
“춤은 우리의 열정이에요! 춤도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을 거예요. 우리의 삶을 더 멋지게 만들어 가고 싶어요. 그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거예요.”
수실라 바디Susila Badi,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다양한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리듬에 맞춰 춤을 선보인 이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성취감이 가득 묻어났습니다. 네팔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춤은 장해물을 돌파할 수 있는 ‘자신감’과도 같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숨은 보석들로 반짝이는 네팔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문화 예술 역량을 키워가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Oxfam in Korea
“네팔 청소년들이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은 문화뿐만이 아닙니다. 소외계층 아이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죠.”
슈리스티 다칼Shristy Dhakal, 옥스팜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담당자
네팔 소외계층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 본 프로젝트는 YG엔터테인먼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옥스팜 x YG엔터테인먼트
네팔: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2024.12.24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청소년 ⓒ Oxfam in Korea
네팔 농촌 산간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은 열악한 환경과 가정 형편으로 인해 학교 대신 집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소외와 차별을 겪고 있는 불가촉천민 달리트 계층과 소수민족 청소년들은 학교 교육과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기 어려워 문화적 격차 또한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100여 개에 달하는 민족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네팔이지만,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문화를 향유하는 일이란 먼 나라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네팔 전통 춤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 ⓒ Oxfam in Korea
“우리가 전통문화 예술을 배우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에는 전할 수 없을 거예요.”
비마Bima,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옥스팜은 글로벌 문화 선도 기업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네팔 카트만두에서 600km 떨어진 서부에서 빈곤율이 높은 지역인 다일레크, 수르켓, 꺼일러리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춤 등 문화 예술 교육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전문가 멘토링,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외된 청소년들을 지원했습니다. 다채로운 문화 예술 경험을 통해 네팔 청소년들이 자신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여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과 춤
전통음악 수업을 지도하는 선생님(왼쪽)과 악기를 연주하는 청소년 ⓒ Oxfam in Korea
“음악과 춤은 학대 피해 아이들에게 피난처가 되어줍니다. 매 수업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언젠가 재능을 꽃피우게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파완 코마스 요기Pawan Komas Yogi,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멘토
475명의 청소년들이 전통 음악, 현대 음악, 춤 등을 통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예술 아카데미에서 문화 예술 심화교육을 이수했습니다. 옥스팜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소수민족의 전통 음악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기 위해 춤, 노래, 악기 연주 등을 지도했습니다. 학생들은 네팔의 전통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다양한 춤을 익히는 것뿐 아니라, 전 세계를 달군 K팝 대표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으로 달라진 꿈
디지털 리터러시 수업 ⓒ Oxfam in Korea
네팔의 소외계층 청소년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해 본 경험이 전무한데요. 컴퓨터에 대해 들어만 봤을 뿐 실제로 활용할 기회는 거의 없었습니다. 옥스팜은 기본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수준에 맞게 단계적으로 진행했습니다. 61명의 청소년들은 기본 프로그램 사용법과 간단한 문서 작업툴, 포토샵을 활용한 사진 편집 및 디자인 등을 실습했습니다. 전문 강사를 통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음향과 내레이션을 입혀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방법도 배웠는데요. 수업에 참여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네팔어와 영어를 타이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심화반 수업 ⓒ Oxfam in Korea
“수업을 듣고 나니 더 배워보고 싶었어요. 2~3년 후에는 영상 촬영으로 학위도 따고 싶어요. 이름을 건 사진 스튜디오를 여는 것이 꿈입니다.”
모한 바하두르 부다Mohan Bahadur Buda,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모한은 학생 수에 비해 컴퓨터가 턱없이 부족한 학교에서 배움에 대한 갈증을 늘 느꼈는데요.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기본반과 심화반 수업을 연달아 수강하며, 지금은 영상 제작자라는 새로운 꿈을 그리며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여 자신의 유튜브에 수십 개의 영상을 올린 모한은 나만의 창작물을 누군가와 쉽게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고 합니다.
ⓒ Oxfam in Korea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는 세상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소통하고 싶어요.”
수만 비케이Suman BK,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음악 페스티벌이 쏘아 올린 작은 ‘불꽃’
다양한 음악과 춤을 선보인 음악 페스티벌 ⓒ Oxfam in Korea
지난 11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참가팀이 무대에 오를 때마다 청중들은 높은 환호성을 질렀고, 학생들도 신이 나서 준비한 무대를 멋지게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한 학생들은 재능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블랙핑크 춤을 선보인 댄스팀 ⓒ Oxfam in Korea
특히, 블랙핑크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펼치며 큰 호응을 이끌어낸 댄스팀이 있었습니다. 달리트 계층으로 전통 음악과 춤에 조예가 깊은 소수민족으로 알려진 ‘버디’였는데요. 사촌과 자매가 한 팀을 이뤄 멋진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춤 수업을 통해 K팝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고 합니다. 블랙핑크 동영상을 보며 열심히 익힌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더욱 높였습니다.
전통 악기 합주 공연을 펼친 청소년 ⓒ Oxfam in Korea
“춤은 우리의 열정이에요! 춤도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을 거예요. 우리의 삶을 더 멋지게 만들어 가고 싶어요. 그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거예요.”
수실라 바디Susila Badi,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참여자
다양한 전통 악기를 연주하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청소년들도 있었습니다.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고 리듬에 맞춰 춤을 선보인 이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성취감이 가득 묻어났습니다. 네팔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춤은 장해물을 돌파할 수 있는 ‘자신감’과도 같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숨은 보석들로 반짝이는 네팔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문화 예술 역량을 키워가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세요.
ⓒ Oxfam in Korea
“네팔 청소년들이 수업을 통해 배우는 것은 문화뿐만이 아닙니다. 소외계층 아이들이 한계를 뛰어넘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는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죠.”
슈리스티 다칼Shristy Dhakal, 옥스팜 네팔 문화형평성 프로젝트 담당자
네팔 소외계층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 본 프로젝트는 YG엔터테인먼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