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물
파푸아뉴기니:
깨끗한 물로 변화된 일상
2024.10.23
수도시설에서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 파푸아뉴기니 주민 ⓒ Jeshua Hope/Oxfam
남태평양 서쪽의 파푸아뉴기니는 깨끗한 물 접근성이 취약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파푸아뉴기니 노고룬테Nogorunte 마을의 주민들은 매일 물을 긷기 위해 하루 2~3시간씩 먼 길을 떠나야 하는데요. 옥스팜이 수도시설을 설치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도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시설 하나로 많은 것이 달라진 노고룬테 마을의 변화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옥스팜 수도시설이 선물한 휴식
ⓒ Jeshua Hope/Oxfam
이제 몇 걸음만 나가면 물을 떠올 수 있어요. 옥스팜이 수도시설을 설치해준 이후로 드디어 저만의 시간이 생겼어요.
라빈Lavin, 파푸아뉴기니 지역 주민
라빈은 24년 전 노고룬테 마을에 정착했습니다. 남편이 농작물을 팔러 시장에 나갈 때면 아이들과 집안일을 돌봅니다. 라빈의 집 앞에는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물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나가서 깨끗한 물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수도시설이 설치되기 전에는 먼 하천까지 걸어가 물을 구해 왔습니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까지 가려면 하루에 2~3시간은 걸어야 했습니다. 수도시설이 생긴 이후로 라빈은 식물을 가꾸며 쉴 수 있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 Jeshua Hope/Oxfam
라빈의 삶에 찾아온 변화는 다른 여성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태평양 국가의 많은 지역에서는 물을 구하는 것이 주로 여성과 소녀들의 일이기 때문인데요. ‘돌봄’의 역할이 여성과 소녀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쏠려 있고, 물을 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여성들은 남은 시간을 쪼개 집안일을 돌볼 수밖에 없어서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수도시설이 생긴 이후로는 여유 시간이 생겼을 뿐 아니라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이전에는 길어온 물이 오염되어 종종 병에 걸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여성들이 진료소를 방문하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깨끗한 물과 보건 교육으로 날마다 행복한 학교
지역 초등학교에 설치된 옥스팜 수도시설 ⓒ Jeshua Hope/Oxfam
파푸아뉴기니 고원지대 학교에는 여학생들이 생리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위생시설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를 자주 못 나가면서 결국 자퇴를 결정하는 여학생들도 많은데요. 교육 환경이 열악한 탓에 젊은 여성들과 소녀들은 더욱 빈곤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지역 초등학교에 재사용 가능한 생리대를 지원하고, 생리 건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도 적절한 교육을 통해 더 이상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호무 초등학교 교장 ⓒ Jeshua Hope/Oxfam
생리대를 받으러 오는 것도 꺼리던 아이들이 이제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데스몬드 헤일Desmond Hale, 호무 초등학교 교장
헤일 교장 역시 처음에는 지역사회에서 금기하는 주제를 학생들과 토론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농담으로 웃어넘기던 남학생들도 이제는 생리가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여성의 생애주기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생리대와 보건 교육을 지원받은 많은 여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학교와 병원에 수도시설을 설치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위생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깨끗한 물
파푸아뉴기니:
깨끗한 물로 변화된 일상
2024.10.23
수도시설에서 깨끗한 물을 이용하는 파푸아뉴기니 주민 ⓒ Jeshua Hope/Oxfam
남태평양 서쪽의 파푸아뉴기니는 깨끗한 물 접근성이 취약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파푸아뉴기니 노고룬테Nogorunte 마을의 주민들은 매일 물을 긷기 위해 하루 2~3시간씩 먼 길을 떠나야 하는데요. 옥스팜이 수도시설을 설치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도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도시설 하나로 많은 것이 달라진 노고룬테 마을의 변화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옥스팜 수도시설이 선물한 휴식
ⓒ Jeshua Hope/Oxfam
이제 몇 걸음만 나가면 물을 떠올 수 있어요. 옥스팜이 수도시설을 설치해준 이후로 드디어 저만의 시간이 생겼어요.
라빈Lavin, 파푸아뉴기니 지역 주민
라빈은 24년 전 노고룬테 마을에 정착했습니다. 남편이 농작물을 팔러 시장에 나갈 때면 아이들과 집안일을 돌봅니다. 라빈의 집 앞에는 수도시설이 있습니다. 물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나가서 깨끗한 물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수도시설이 설치되기 전에는 먼 하천까지 걸어가 물을 구해 왔습니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까지 가려면 하루에 2~3시간은 걸어야 했습니다. 수도시설이 생긴 이후로 라빈은 식물을 가꾸며 쉴 수 있는 시간도 생겼습니다.
ⓒ Jeshua Hope/Oxfam
라빈의 삶에 찾아온 변화는 다른 여성들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태평양 국가의 많은 지역에서는 물을 구하는 것이 주로 여성과 소녀들의 일이기 때문인데요. ‘돌봄’의 역할이 여성과 소녀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쏠려 있고, 물을 구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야 하는 여성들은 남은 시간을 쪼개 집안일을 돌볼 수밖에 없어서 늘 시간이 부족합니다. 수도시설이 생긴 이후로는 여유 시간이 생겼을 뿐 아니라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이전에는 길어온 물이 오염되어 종종 병에 걸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여성들이 진료소를 방문하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깨끗한 물과 보건 교육으로 날마다 행복한 학교
지역 초등학교에 설치된 옥스팜 수도시설 ⓒ Jeshua Hope/Oxfam
파푸아뉴기니 고원지대 학교에는 여학생들이 생리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위생시설이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학교를 자주 못 나가면서 결국 자퇴를 결정하는 여학생들도 많은데요. 교육 환경이 열악한 탓에 젊은 여성들과 소녀들은 더욱 빈곤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옥스팜은 지역 초등학교에 재사용 가능한 생리대를 지원하고, 생리 건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생리를 시작하는 어린 학생들도 적절한 교육을 통해 더 이상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파푸아뉴기니 호무 초등학교 교장 ⓒ Jeshua Hope/Oxfam
생리대를 받으러 오는 것도 꺼리던 아이들이 이제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데스몬드 헤일Desmond Hale, 호무 초등학교 교장
헤일 교장 역시 처음에는 지역사회에서 금기하는 주제를 학생들과 토론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농담으로 웃어넘기던 남학생들도 이제는 생리가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여성의 생애주기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생리대와 보건 교육을 지원받은 많은 여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무사히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학교와 병원에 수도시설을 설치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한 위생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깨끗한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