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리포트] 모두가 안전할 때까지 아무도 안전하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선언을 한 직후, 옥스팜은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62개국에서 450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했다.
일부 국가에서만 확산되던 코로나19 초기 때와는 달리, 현재는 진원지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더 이상 추적이 어려운 상황까지 치달았다. 대규모 검사 역량이 부족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될 것이고, 바이러스의 이동경로 또한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다.
수십 년 간 인도주의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옥스팜이 발견한 사실은 재난을 대처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지역사회를 참여시키고, 현지에 있는 인도주의적 리더십을 지지하며, 여성과 소녀들도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그들의 필요사항을 직접 요구하는 것이다. 옥스팜은 가장 소외되고 취약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그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기를 대응하는데 있어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인류가 필요로 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 세계적인 협력만이 변화를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