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옥스팜-코이카, 방글라데시 바르구나 지역 재난 회복탄력성 강화사업 착수

202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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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코이카, 방글라데시 바르구나 지역 재난 회복탄력성 강화사업 착수

- 사이클론 대피소를 지역사회 회복력의 거점으로...사후 복구 넘어 선제적 재난 대응 체계 구축

- 2028년 말까지 지역 주민 3만 4천여 명 대상 재난 대응력 및 생계 회복 지원

- 포용적으로 개선된 사이클론 대피소 조성,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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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대표 지경영)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과 함께 기후재난에 취약한 방글라데시 바르구나(Barguna) 지역 주민들의 재난 대응 역량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인도적 지원·개발·평화를 연계하는 'KOICA 인도적지원 HDP-Nexus(HDPN)' 사업의 일환으로, 재난 발생 시 단발성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개발은 물론 지역사회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까지 아우르는 장기적·통합적 접근 방식을 적용한다.


옥스팜 코리아는 28일 바르구나에서 코이카와 현지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클론 대비 및 포용적 쉘터 기반 재난 회복탄력성 강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하고 향후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2028년 12월까지 3개년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총 1,100명의 직접 수혜자와 3만 4천여 명의 간접 수혜자를 대상으로 사이클론 대피소 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재난 대응 체계 구축, 생계 회복 지원 등을 통해 기후재난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바르구나는 지난 130여 년간 최소 35차례 이상의 대형 사이클론이 강타한 방글라데시 대표 연안 재난 취약지역이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사이클론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면서 주민들의 자산과 생계가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만성적인 인도적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사이클론 대피소의 35~40%는 노후화되고 식수·위생(WASH) 시설이 부족해 정상적인 활용이 어렵고, 여성과 장애인, 고령자, 소수민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접근성과 편의시설도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옥스팜 코리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이클론 대피소 10곳의 환경을 포용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조기경보, 재난위험경감(DRR), 식수위생(WASH), 수인성 질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재난관리위원회와 대피소 관리위원회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스스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여성 재난 대피 지원단을 구성해 여성과 아동, 장애인, 고령자 등 재난 취약계층의 안전한 대피를 지원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고충처리 및 피드백 체제를 구축해 보다 포용적이고 참여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조성한다.


아울러 지역 주민 900명이 참여하는 캐시포워크(Cash for Work) 사업을 통해 재난 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고, 생계형 어선 정박시설과 재난 대응형 심층관정을 설치할 예정이다. 맞춤형 소득 창출 활동과 텃밭 가꾸기 기술 교육도 함께 지원해 주민들이 재난 이후에도 안정적인 식량과 소득 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은 더 이상 일회성 위기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삶을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들이 스스로 재난에 대비하고 회복할 수 있는 선제적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옥스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가장 취약한 주민들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재난 대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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