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사람' 중심의 순환경제 모델로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 모색 ... 2025 옥스팜 ESG 컨퍼런스 개최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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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순환경제 모델로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성

모색 ... 2025 옥스팜 ESG 컨퍼런스 개최

- 글로벌 패션 기업의 ESG 실천사례 공유 및 한국 기업의 대응전략 모색 … 26일 페럼타워서 성료

- 'Another Life', ‘세컨핸드 셉템버’ 등 패션 브랜드와의 지속가능 협업 사례 소개 

- ‘근로자 중심 접근법’ 기반으로 패션 산업 공급망 전반의 인권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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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산업에서 순환경제 모델은 환경 보호, 녹색 일자리 창출, 업사이클링 및 중고 패션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 기회다. 옥스팜은 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근로자의 공정한 임금을 보장하는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옥스팜 영국의 트루시 모르셋-카힐(Thrusie Maurseth-Cahill) 신규 파트너십 매니저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옥스팜 ESG 컨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는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을 위한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패션 기업들의 ESG 실천사례와 캠페인을 살펴보고 한국 패션 기업의 대응전략을 함께 모색했다.


옥스팜 영국의 패션 브랜드 파트너십을 이끌고 있는 트루시 모르셋-카힐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옥스팜이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막스앤스펜서, 버버리, 바버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진행한 순환경제형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2012년 시작된 옥스팜과 막스앤스펜서의 'Another Life'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약 3600만 점의 의류가 매립지 대신 재판매 채널에서 유통되었다. 또한 한 달간 새것을 사지 않는 ‘세컨핸드 셉템버(Second Hand September)’는 패션 브랜드와 고객 모두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이끌어내는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다음 연사로 나선 니나 크라울리(Nina Crawley) 옥스팜 호주 캠페인&옹호 총괄은 "대부분 여성인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패션 산업 근로자들은 우리가 매일 입는 옷을 만들고 있지만 여전히 생계 유지, 자녀 교육 등 기본적인 삶을 누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권을 사업의 중심에 두는 것이 이윤에서 사람들의 삶으로 초점을 전환하고, 패션 산업 근로자의 기본권이 존중받도록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니나 크라울리는 패션 산업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노동 착취, 임금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옥스팜 호주가 진행하고 있는 'What She Makes' 캠페인 사례를 통해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를 넘어 진정한 근로자 중심의 인권경영 실천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2017년 시작된 이 캠페인을 통해 옥스팜은 호주의 주요 의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의류 공장의 여성 근로자들에게 최저임금을 넘어 생활임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녀는 "기업은 생활임금 지급을 위한 단계별 약속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방법으로 인권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공급망 리스트 발표, 생활임금 지급 약속, 노동 비용 분리, 임금 격차 분석 후 지급 계획 공개 등 단계별 접근을 통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를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이 모든 단계를 최초로 완료하고 생활임금 지급을 시행한 성공 사례로 호주의 패션 브랜드 '로나 제인'도 소개했다.


2부에서는 한국 기업의 현황과 대응전략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인권의 관점에서 글로벌 패션 산업 규제법과 제도 이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사단법인 선의 김보미 상임변호사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인권·환경 이슈에 대한 기업의 책임이 보편화되고 있으며 이는 개발도상국을 통해 의류를 제작하고 있는 우리나라 패션 기업들에게도 적용된다”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선제적 실천사례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정보공개의 투명성이 부족하고 ESG 보고서의 형태 및 내용도 기업별로 상이하다”고 지적했다.


김보미 상임변호사는 발표를 마무리하며 한국 패션 기업들이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하며, 공급망 전반에 걸쳐 투명한 공개와 그린워싱이 아닌 진정성 있는 친환경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법무법인 원의 ESG센터장 오지헌 파트너변호사는 '패션 산업의 공급망 ESG 대응방안'을 주제로 우리나라 패션 산업이 직면한 위기와 대응책을 소개했다. 오지헌 파트너변호사는 "섬유·의류 산업은 글로벌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 관세 인상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외국의 새로운 공급망에 편입할 기회를 포착하고, 생산기지 다변화, 원산지 규정 관리 강화,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의 ESG 규제 관련 인식 제고를 위한 현장 교육도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옥스팜은 80년 넘게 인권과 노동권, 공정무역, 불평등 이슈 등을 선도해온 기관으로서 윤리무역 이니셔티브(ETI)와 공급망 평가 및 감사 플랫폼 세덱스(Sedex)를 공동 창립했다. 또한 매년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불평등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글로브스캔과 서스테이너빌리티가 평가하는 ‘지속가능성 리더십 조사’에서 2015년부터 10년 연속 국제개발 NGO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하고, 많은 영향을 끼치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패션이다. 옷 한 벌이 생산되는 과정은 공정한지,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람의 권리가 존중되었는지를 패션 산업 전체가 보다 책임감 있게 묻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된 옥스팜은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적 구호활동 및 개발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전 세계 약 80여 개국에서 식수, 위생, 식량원조, 생계자립, 여성보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1947년 세계 최초로 영국에 문을 연 자선 상점 ‘옥스팜 채러티숍’은 현재 영국 전역에 50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 매년 약 2,900만 파운드(약 460억원)가 채러티숍을 통해 모금되며 기부된 의류 판매 수익금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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