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위태로운 가자지구

2021.06.15 717
가자지구에서 재건 메커니즘(GRM)이 시행된 지 6년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13년에 걸친 이스라엘의 봉쇄 후유증으로 여전히 재앙 같은 삶을 살고 있다. 특히 WASH(식수, 위생, 보건) 부문에 상당한 피해를 입으며 지역사회와 가정에서 이용 가능한 물/위생 서비스가 급격히 제한되고 있다.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그 속도가 더디고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인도주의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는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성을 비롯해 기존에 존재했던 취약한 부분을 더욱 심각하게 악화시켰다. 이로 인해 연안 지역에 거주하는 200만 명 이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겪고 있으며 그중 75%에 달하는 150만여 명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옥스팜은 최근 GRM과 관련된 문제와 가자지구 WASH 부문에 끼친 영향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는 WASH 기반시설(운영 및 유지보수 포함)을 재건하고 가자지구 주민들의 요구를 해결에 있어 이러한 문제들이 방해가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부자와 유엔기구는 가자지구 주민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려해야 한다. GRM을 계속해서 유지하기보다는 이스라엘의 접근 제한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고, 가자지구의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접근 시스템의 신뢰성을 보장하고, 메커니즘과 가자지구 재건에 함께하려는 팔레스타인의 포괄적인 참여를 촉진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