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가자지구:
전쟁의 무기가 된 굶주림
2025.07.09
가자지구에서는 끝나지 않는 분쟁으로 극심한 굶주림의 고통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습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마저 가로막는 봉쇄 조치로 인해 민간인들이 겪는 고통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2억 8,160만 명이 심각한 수준의 급성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분쟁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굶주림이 전쟁의 무기가 되지 않도록 수많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제정해 왔습니다. 그러나 가자지구에서는 굶주림이 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만들어낸 기아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북부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최근 몇 년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는 ‘기아’가 전쟁의 전략적 무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과 식량 공급이 차단되고 인도적 지원이 가로막히면서 민간인들의 고통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시는 포위되고, 상점은 폭격을 당하며, 식수시설이 오염되는 현실이 매일 목격되고 있는 일상입니다.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피란길에 오르지만, 외부의 인도적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한 전쟁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는 수하드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전쟁 중 임신 소식을 알게 된 수하드Suhad 에게는 새 생명의 탄생이 축복이 아닌 두려움과 절망으로 다가왔습니다. 폭격으로 집이 무너지고 안전한 피난처를 찾지 못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를 겪으면서 건강도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모든 구호품이 차단되면서 기저귀와 분유 등 기본적인 생필품은 물론, 갑상선 질환으로 고위험 임신이었던 수하드는 적절한 치료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민간인들은 강제 이주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성 보건센터를 방문한 수하드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위태로운 전쟁 상황 속에서도 수하드는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도움을 찾아 나섰습니다. 다행히 옥스팜의 지역 파트너인 여성 보건센터를 통해 매달 초음파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임산부들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한 채 영양실조와 의료 공백 속에서 위험한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출산 전 태아의 건강 상태가 좋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중 태어난 딸아이는 심한 감기와 가슴 통증, 잦은 기침 등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수하드, 가자지구 난민
고통의 고리를 끊기 위해

공습으로 파괴된 옥스팜 위생시설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구호품이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전달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민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위험은 날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굶주림이 전쟁의 무기가 될 수 없습니다. 식량과 물을 통제하며 민간인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인도주의적 범죄입니다. 옥스팜은 가자지구를 비롯해 요르단, 레바논 가나 등 분쟁 상황 속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배고픈 아이들에게 내일은 무엇을 줘야 할지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텅 빈 그릇과 마른 입술을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까요… 이 전쟁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수하드, 가자지구 난민
전 세계 구호 현장에 구호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금,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가자지구를 포함한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긴급구호
가자지구:
전쟁의 무기가 된 굶주림
2025.07.09
가자지구에서는 끝나지 않는 분쟁으로 극심한 굶주림의 고통이 매일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습뿐 아니라 인도적 지원마저 가로막는 봉쇄 조치로 인해 민간인들이 겪는 고통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2억 8,160만 명이 심각한 수준의 급성 식량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며, 그 중 대다수는 분쟁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는 굶주림이 전쟁의 무기가 되지 않도록 수많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을 제정해 왔습니다. 그러나 가자지구에서는 굶주림이 무기로 사용되고 있는 정황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만들어낸 기아

공습으로 파괴된 가자지구 북부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최근 몇 년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자지구에서는 ‘기아’가 전쟁의 전략적 무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물과 식량 공급이 차단되고 인도적 지원이 가로막히면서 민간인들의 고통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시는 포위되고, 상점은 폭격을 당하며, 식수시설이 오염되는 현실이 매일 목격되고 있는 일상입니다. 주민들은 생존을 위해 피란길에 오르지만, 외부의 인도적 지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한 전쟁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는 수하드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전쟁 중 임신 소식을 알게 된 수하드Suhad 에게는 새 생명의 탄생이 축복이 아닌 두려움과 절망으로 다가왔습니다. 폭격으로 집이 무너지고 안전한 피난처를 찾지 못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영양실조를 겪으면서 건강도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모든 구호품이 차단되면서 기저귀와 분유 등 기본적인 생필품은 물론, 갑상선 질환으로 고위험 임신이었던 수하드는 적절한 치료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면서 민간인들은 강제 이주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성 보건센터를 방문한 수하드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위태로운 전쟁 상황 속에서도 수하드는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도움을 찾아 나섰습니다. 다행히 옥스팜의 지역 파트너인 여성 보건센터를 통해 매달 초음파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임산부들이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지 못한 채 영양실조와 의료 공백 속에서 위험한 시간을 버티고 있습니다.
“출산 전 태아의 건강 상태가 좋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중 태어난 딸아이는 심한 감기와 가슴 통증, 잦은 기침 등으로 고통받고 있어요."
수하드, 가자지구 난민
고통의 고리를 끊기 위해

공습으로 파괴된 옥스팜 위생시설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구호품이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전달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생존을 이어가기 위해 민간인들이 감당해야 하는 위험은 날마다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굶주림이 전쟁의 무기가 될 수 없습니다. 식량과 물을 통제하며 민간인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인도주의적 범죄입니다. 옥스팜은 가자지구를 비롯해 요르단, 레바논 가나 등 분쟁 상황 속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보건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Alef Multimedia Company/Oxfam
“배고픈 아이들에게 내일은 무엇을 줘야 할지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텅 빈 그릇과 마른 입술을 어떻게 채워줄 수 있을까요… 이 전쟁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수하드, 가자지구 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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