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역량
인도네시아:
수혜자에서 변화의 주인공으로
2025.07.18
빈부 격차가 극심한 인도네시아는 지리적으로도 기후위기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옥스팜은 그중에서도 재난 위기에 가장 소외되는 지역 여성들이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는데요. 기후변화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키워가는 현지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기후재난 대응에 앞장서는 여성들

강우량을 측정하고 있는 여성 활동가 © Aimee Han/Oxfam
마을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이부 마리아니Ibu Mariani 는 옥스팜의 교육을 받은 뒤 지금은 ‘강우관측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7시, 그녀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가 100mm를 넘어서면 신속하게 위험 경보를 발령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습니다. 마리아니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이제 재난재해로부터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비가 오면 비닐로 감싼 휴대전화를 챙겨 마을의 상황을 점검하러 직접 나갑니다. 주민들의 안전이 달린 일이라 소홀할 수 없죠.”
이부 마리아니, 마을 활동가
마을의 내일을 바꾸는 “평등학교”

평등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 © Aimee Han/Oxfam
옥스팜은 지역 여성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평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가사 노동에만 머물렀던 여성들이 이제 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마을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마을의 오랜 숙제였던 쓰레기 문제부터 깨끗한 물 확보까지, 여성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앞장서고 있습니다.
장애를 넘어 변화의 주체로

© Aimee Han/Oxfam
마사지사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스리 안티Sri Anti 가 달라졌습니다. 장애로 인해 늘 움츠러들었던 그녀는 평등학교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지금은 마을의 재생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에게서 의기소침한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재생에너지에 대해 설명하는 스리안티 © Aimee Han/Oxfam
안티는 일주일에 두 번씩 각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를 모아 식물 비료로 활용하며 마을 곳곳을 푸르게 가꿔 나가고 있습니다. 버려졌던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이 되어 환경을 살리고, 마을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제는 여성도 가사 노동을 넘어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고 있어요. 장애는 더 이상 문제되지 않습니다.”
스리 안티, 마을 활동가

재생에너지 설비 구역에 모인 마을 주민들 © Aimee Han/Oxfam
옥스팜은 인도네시아 6개 지역에서 취약계층 여성들이 사회·정치·문화 전반에 걸쳐 정당한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여성들이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며, 개인의 성장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의 정책적 변화까지 견인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취약 지역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여성역량
인도네시아:
수혜자에서 변화의 주인공으로
2025.07.18
빈부 격차가 극심한 인도네시아는 지리적으로도 기후위기에 매우 취약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옥스팜은 그중에서도 재난 위기에 가장 소외되는 지역 여성들이 단순히 수혜자가 아닌, 마을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하고 있는데요. 기후변화로부터 마을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키워가는 현지 여성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기후재난 대응에 앞장서는 여성들

강우량을 측정하고 있는 여성 활동가 © Aimee Han/Oxfam
마을 보건소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일하는 이부 마리아니Ibu Mariani 는 옥스팜의 교육을 받은 뒤 지금은 ‘강우관측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7시, 그녀는 강우량을 측정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가 100mm를 넘어서면 신속하게 위험 경보를 발령해 주민들의 대피를 돕습니다. 마리아니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이제 재난재해로부터 마을의 안전을 책임지는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비가 오면 비닐로 감싼 휴대전화를 챙겨 마을의 상황을 점검하러 직접 나갑니다. 주민들의 안전이 달린 일이라 소홀할 수 없죠.”
이부 마리아니, 마을 활동가
마을의 내일을 바꾸는 “평등학교”

평등학교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워크숍 © Aimee Han/Oxfam
옥스팜은 지역 여성들이 기후위기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평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가사 노동에만 머물렀던 여성들이 이제 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며 마을의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마을의 오랜 숙제였던 쓰레기 문제부터 깨끗한 물 확보까지, 여성들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며 앞장서고 있습니다.
장애를 넘어 변화의 주체로

© Aimee Han/Oxfam
마사지사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스리 안티Sri Anti 가 달라졌습니다. 장애로 인해 늘 움츠러들었던 그녀는 평등학교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요. 지금은 마을의 재생에너지 전문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녀에게서 의기소침한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재생에너지에 대해 설명하는 스리안티 © Aimee Han/Oxfam
안티는 일주일에 두 번씩 각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쓰레기를 모아 식물 비료로 활용하며 마을 곳곳을 푸르게 가꿔 나가고 있습니다. 버려졌던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이 되어 환경을 살리고, 마을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제는 여성도 가사 노동을 넘어 목소리를 내고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되고 있어요. 장애는 더 이상 문제되지 않습니다.”
스리 안티, 마을 활동가

재생에너지 설비 구역에 모인 마을 주민들 © Aimee Han/Oxfam
옥스팜은 인도네시아 6개 지역에서 취약계층 여성들이 사회·정치·문화 전반에 걸쳐 정당한 권리를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 여성들이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며, 개인의 성장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국가의 정책적 변화까지 견인하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취약 지역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