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레바논:
무너진 일상 속 남겨진 평화의 과제
2025.08.25
2024년 11월 2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60일간의 휴전이 선언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이어진 공습은 아이들의 웃음을 앗아갔고, 시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와 일터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레바논 곳곳에서 수십만 명의 전쟁 난민이 길 위를 헤매고 있습니다. 정치적 대립이 끝나지 않은 한, 이 고통은 멈추지 않습니다. 평화를 되찾고 민간인들의 삶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영구적인 휴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모든 폭력과 국제법 위반은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평화와 안정으로 가는 길은 생명을 지키겠다는 헌신에서 시작됩니다."
옥스팜 레바논 디렉터
일상을 파괴하는 전쟁

전쟁 난민을 위한 레바논 북부의 공동 쉼터 © Jean Hatem/Oxfam
전쟁은 전선에서만 벌어지지 않습니다. 계속된 폭격은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지탱하던 주요 기반시설을 무너뜨렸습니다. 학교 53곳은 교실이 아닌 난민 대피소가 되었고, 수도시설 44곳이 파괴되어 40만 명은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의료시설이 공격을 받아 위급한 환자들은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주요 시설들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은 끝없는 불안과 절망뿐입니다.
무너진 삶을 세우는 첫걸음

전쟁으로 파괴된 데이르 미마스 마을의 주택 © Christian Harb/Oxfam
2024년 이스라엘의 공습은 레바논 남부의 작은 마을, 데이르 미마스에도 잔혹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마을의 유일한 발전기가 공격을 받아 파괴되면서, 7개월 동안 전기와 물이 끊겼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주민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는데요. 시간을 정해 최소한의 물을 나눠 쓰고, 가능한 한 설거지와 빨래 등을 줄이며 버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전기가 끊겨 물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물이 없으면 밥을 짓는 일도, 청결을 유지하는 일도, 그 어떤 일상도 불가능합니다."
아와드Awad , 데이르 미마스 주민

발전기 설치 이후 다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지역 주민 © Christian Harb/Oxfam
옥스팜은 마을에 150KVA 용량의 발전기를 설치했습니다.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주민들은 더 이상 개울가에서 물을 나르는 고된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잃어버렸던 일상도 조금씩 회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은 폭격의 피해를 입은 북부 초프Chouf 지역에도 물탱크 128개를 설치하여, 레바논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

© Christian Haarb/Oxfam
옥스팜은 전쟁 난민들과 국내 실향민을 위해 양질의 식량과 깨끗한 물, 긴급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지 파트너와 지역사회,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전하고 있지만, 레바논의 인도적 위기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피난처와 최소한의 생필품조차 구하지 못한 해 고통받는 난민들의 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민간인의 끝없는 희생을 막기 위해 완전한 전쟁 종식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쟁 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레바논을 포함한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긴급구호
레바논:
무너진 일상 속 남겨진 평화의 과제
2025.08.25
2024년 11월 2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60일간의 휴전이 선언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이어진 공습은 아이들의 웃음을 앗아갔고, 시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와 일터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레바논 곳곳에서 수십만 명의 전쟁 난민이 길 위를 헤매고 있습니다. 정치적 대립이 끝나지 않은 한, 이 고통은 멈추지 않습니다. 평화를 되찾고 민간인들의 삶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인도적 지원과 함께 영구적인 휴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합니다.
“모든 폭력과 국제법 위반은 즉시 중단되어야 합니다. 평화와 안정으로 가는 길은 생명을 지키겠다는 헌신에서 시작됩니다."
옥스팜 레바논 디렉터
일상을 파괴하는 전쟁

전쟁 난민을 위한 레바논 북부의 공동 쉼터 © Jean Hatem/Oxfam
전쟁은 전선에서만 벌어지지 않습니다. 계속된 폭격은 평범한 시민들의 일상을 지탱하던 주요 기반시설을 무너뜨렸습니다. 학교 53곳은 교실이 아닌 난민 대피소가 되었고, 수도시설 44곳이 파괴되어 40만 명은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의료시설이 공격을 받아 위급한 환자들은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주요 시설들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은 끝없는 불안과 절망뿐입니다.
무너진 삶을 세우는 첫걸음

전쟁으로 파괴된 데이르 미마스 마을의 주택 © Christian Harb/Oxfam
2024년 이스라엘의 공습은 레바논 남부의 작은 마을, 데이르 미마스에도 잔혹한 흔적을 남겼습니다. 마을의 유일한 발전기가 공격을 받아 파괴되면서, 7개월 동안 전기와 물이 끊겼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주민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졌는데요. 시간을 정해 최소한의 물을 나눠 쓰고, 가능한 한 설거지와 빨래 등을 줄이며 버티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전기가 끊겨 물을 구하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물이 없으면 밥을 짓는 일도, 청결을 유지하는 일도, 그 어떤 일상도 불가능합니다."
아와드Awad , 데이르 미마스 주민

발전기 설치 이후 다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지역 주민 © Christian Harb/Oxfam
옥스팜은 마을에 150KVA 용량의 발전기를 설치했습니다.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주민들은 더 이상 개울가에서 물을 나르는 고된 일을 하지 않아도 되었고, 잃어버렸던 일상도 조금씩 회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옥스팜은 폭격의 피해를 입은 북부 초프Chouf 지역에도 물탱크 128개를 설치하여, 레바논 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

© Christian Haarb/Oxfam
옥스팜은 전쟁 난민들과 국내 실향민을 위해 양질의 식량과 깨끗한 물, 긴급 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지 파트너와 지역사회, 국제기구 등과 협력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전하고 있지만, 레바논의 인도적 위기는 여전히 심각합니다. 피난처와 최소한의 생필품조차 구하지 못한 해 고통받는 난민들의 수는 매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민간인의 끝없는 희생을 막기 위해 완전한 전쟁 종식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습니다.
전쟁 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레바논을 포함한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