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시리아:
대형 산불이 앗아간 삶의 터전
2025.09.05
2025년 7월 2일, 시리아 라타키아 주 북부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인근 60여 개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극심한 폭염과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불길은 숲과 농경지를 삼키고 주거 지역까지 휩쓸며 큰 피해를 남겼는데요. 열흘간 이어진 화재로 지역 주민 14,00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1,150명 이상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었습니다.
잿더미 속에 남겨진 14,000명의 일상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숲 © Islam Mardini/Oxfam
화재가 마을을 덮치자 마을 주민들은 짐조차 챙기지 못한 채 황급히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도로는 대피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모두 숨 막히는 연기를 피해 수 킬로미터를 걸어야 했습니다. 불길이 잦아든 뒤 마을로 돌아왔을 때, 눈앞에 펼쳐진 것은 참혹한 광경이었습니다. 전기와 물은 공급이 끊겼고, 농경지와 숲은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지금도 산불이 남긴 깊은 상실과 고통 속에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주민 © Islam Mardini/Oxfam
“마을로 돌아와 보니 모두 잿더미로 변해 버렸습니다. 수년간의 삶이 화염에 타버린 모습을 보고 어떻게 마음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키Zaki, 산불 피해 주민
화재 진압부터 식수·위생 지원까지

옥스팜의 화재 진압 활동 © Islam Mardini/Oxfam
옥스팜은 산불이 발생한 첫날부터 지역 파트너와 함께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진압 활동을 펼쳤습니다. 불길로 수도시설이 파괴된 지역 주민들에게 물통을 지급하고, 물탱크 트럭을 통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했습니다. 또한 화재로 집과 생필품을 잃은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위생키트를 전달하여, 재난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의 위생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식수 © Islam Mardini/Oxfam
“불길은 가까스로 진압되었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하루빨리 재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타즈 아드함Moutaz Adham, 옥스팜 시리아 사무소장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여정

물탱크 트럭에 물을 채우는 옥스팜 활동가 © Islam Mardini/Oxfam
시리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긴급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깨끗한 식수와 식량, 위생 지원을 넘어 생계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 등 피해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물탱크에서 식수를 공급받은 지역 주민 © Islam Mardini/Oxfam
“이 숲은 제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아버지의 젊은 날을, 그리고 제 아이들의 웃음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단 하룻밤 만에 종잇장처럼 불타 버렸습니다.”
자말Zama, 산불 피해 주민
삶의 터전을 잃은 시리아 주민들을 위해
지금,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긴급구호
시리아:
대형 산불이 앗아간 삶의 터전
2025.09.05
2025년 7월 2일, 시리아 라타키아 주 북부 산악 지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인근 60여 개 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극심한 폭염과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불길은 숲과 농경지를 삼키고 주거 지역까지 휩쓸며 큰 피해를 남겼는데요. 열흘간 이어진 화재로 지역 주민 14,000명 이상이 피해를 입었고, 1,150명 이상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되었습니다.
잿더미 속에 남겨진 14,000명의 일상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숲 © Islam Mardini/Oxfam
화재가 마을을 덮치자 마을 주민들은 짐조차 챙기지 못한 채 황급히 집을 떠나야 했습니다. 도로는 대피하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모두 숨 막히는 연기를 피해 수 킬로미터를 걸어야 했습니다. 불길이 잦아든 뒤 마을로 돌아왔을 때, 눈앞에 펼쳐진 것은 참혹한 광경이었습니다. 전기와 물은 공급이 끊겼고, 농경지와 숲은 잿더미로 변해버렸습니다. 주민들은 지금도 산불이 남긴 깊은 상실과 고통 속에서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겨운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 주민 © Islam Mardini/Oxfam
“마을로 돌아와 보니 모두 잿더미로 변해 버렸습니다. 수년간의 삶이 화염에 타버린 모습을 보고 어떻게 마음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자키Zaki, 산불 피해 주민
화재 진압부터 식수·위생 지원까지

옥스팜의 화재 진압 활동 © Islam Mardini/Oxfam
옥스팜은 산불이 발생한 첫날부터 지역 파트너와 함께 화재 현장으로 출동해 진압 활동을 펼쳤습니다. 불길로 수도시설이 파괴된 지역 주민들에게 물통을 지급하고, 물탱크 트럭을 통해 깨끗한 식수를 공급했습니다. 또한 화재로 집과 생필품을 잃은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위생키트를 전달하여, 재난 상황 속에서도 최소한의 위생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식수 © Islam Mardini/Oxfam
“불길은 가까스로 진압되었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하루빨리 재난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타즈 아드함Moutaz Adham, 옥스팜 시리아 사무소장
무너진 삶을 다시 세우는 여정

물탱크 트럭에 물을 채우는 옥스팜 활동가 © Islam Mardini/Oxfam
시리아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은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도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긴급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깨끗한 식수와 식량, 위생 지원을 넘어 생계 회복과 취약계층 보호 등 피해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물탱크에서 식수를 공급받은 지역 주민 © Islam Mardini/Oxfam
“이 숲은 제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을, 아버지의 젊은 날을, 그리고 제 아이들의 웃음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단 하룻밤 만에 종잇장처럼 불타 버렸습니다.”
자말Zama, 산불 피해 주민
삶의 터전을 잃은 시리아 주민들을 위해
지금,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산불 피해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