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역량
방글라데시:
3년간 일궈낸 변화의 목소리
2026.1.16
기후위기의 최전선, 방글라데시 남서부 샤트키라는 홍수와 폭염 등 기후변화의 위협이 거세게 몰아치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소수 민족 문다Munda 커뮤니티 주민들은 가난과 차별, 기후 재난이라는 삼중고를 겪어 왔는데요. 옥스팜은 2023년부터 문다 커뮤니티 주민들의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고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11월, 지역 주민들이 3년 동안 만들어 낸 변화의 기록을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샤트키라의 문다 커뮤니티 자조모임 여성들 ⓒ Oxfam Korea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한 여성들

문다 커뮤니티 회복력 강화를 위한 여성 리더십 양성 사업 성과 공유회 ⓒ Oxfam Korea
3년간의 사업 성과 평가 결과를 연구한 자키르 호세인 교수Dr. Zakir Hossain는 사업이 만들어 낸 구조적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문다 커뮤니티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된 것입니다. 여성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저축을 시작하며 생계 안정성을 높였고, 기후 재난에 대비하는 적응력을 키우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설 수 있었습니다.
기후 회복력 있는 생계 활동

다양한 소득창출활동에 참여한 여성들 ⓒ Oxfam Korea
가사 노동과 단순 일용직에 의존하던 문다 여성들은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며 가계의 든든한 주축이 되었습니다. 염분이 많은 땅에서도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자루 텃밭 채소 재배,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고지대 가금류 사육 등 기후 적응형 농법을 적용했습니다. 소규모 가축 사육, 양식업, 재봉, 채소 농사 등 소득원을 다각화하며 자립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 결과, 기후 회복력 있는 소득 활동에 참여한 문다 커뮤니티의 가구 비율이 26%에서 98%로 늘어났고 참여 가구의 절반 이상이 소득 증가를 경험하여 생계가 안정되었습니다.
“가축을 기르고 텃밭을 가꾸며 예전보다 소득이 훨씬 늘었어요. 제가 번 돈으로 아이들을 먹일 수 있어 행복합니다.”
_아니마 문다Anima Munda, 소득창출활동 참여자
151명이 참여하는 ‘금융 안전망’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자조모임 여성들 ⓒ Oxfam Korea
문다 커뮤니티 여성 151 명은 10개의 자조모임을 결성하여 경제적 어려움과 젠더 기반 폭력, 기후위기 대응 등 당면한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한 사람당 매달 200~500타카(한화 약 2,400~6,000원)를 모아 조성된 공동 기금은 긴급 상황에서 회원을 보호하는 든든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자금 관리와 합리적 의사결정 방식을 익힌 여성들은 지방 정부 회의에서 식수 시설과 도로 등 인프라 개선을 당당히 요구하며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문다 여성들이 커뮤니티의 강화된 사회적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금융 문해 교육을 통해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삶의 질이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_수바드라 문다Suvadra Munda, 자조모임 회원
차별과 폭력을 넘어 공존으로

성평등 교육을 통해 서로를 지지하게 된 부부 ⓒ Oxfam Korea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성장은 지역사회에 뿌리 깊었던 가부장적 인식마저 변화시켰습니다. 옥스팜의 성평등 교육을 계기로 남성들은 가사 노동을 분담하기 시작했고, 조혼 근절과 딸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참여자의 92%가 조혼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85%는 젠더 기반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소녀들이 더 안전해졌다고 느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가로막는 잘못된 관습을 막고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함께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여성과 남성이 함께한다면 해낼 수 있습니다.”
_닐 칸토 문다Nilkanto Munda, 성평등 인식 교육 참여자
더 넓은 세상으로 확산될 목소리

문다 커뮤니티를 대표해 발언하고 있는 여성 ⓒ Oxfam Korea
옥스팜과 파트너 단체가 문다 커뮤니티와 함께 써 내려간 3년의 기록은 기후위기 속에서도 지역 여성들이 회복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취약한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뤄낸 사례는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국가 기후 정책에 이들의 경험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었습니다. 옥스팜은 소외된 여성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어, 더 많은 기후 취약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옥스팜-사랑의열매 사업 성과 공유회를 빛낸 문다 주민들과 참석자들 ⓒ Oxfam Korea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 본 사업은 사랑의열매 해외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되었습니다.
여성역량
방글라데시:
3년간 일궈낸 변화의 목소리
2026.1.16
기후위기의 최전선, 방글라데시 남서부 샤트키라는 홍수와 폭염 등 기후변화의 위협이 거세게 몰아치는 지역입니다. 이곳에서 살아가는 소수 민족 문다Munda 커뮤니티 주민들은 가난과 차별, 기후 재난이라는 삼중고를 겪어 왔는데요. 옥스팜은 2023년부터 문다 커뮤니티 주민들의 기후 회복력을 강화하고 사회경제적 자립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지난 11월, 지역 주민들이 3년 동안 만들어 낸 변화의 기록을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샤트키라의 문다 커뮤니티 자조모임 여성들 ⓒ Oxfam Korea
지역사회 변화를 주도한 여성들

문다 커뮤니티 회복력 강화를 위한 여성 리더십 양성 사업 성과 공유회 ⓒ Oxfam Korea
3년간의 사업 성과 평가 결과를 연구한 자키르 호세인 교수Dr. Zakir Hossain는 사업이 만들어 낸 구조적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문다 커뮤니티 여성들의 참여가 확대된 것입니다. 여성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저축을 시작하며 생계 안정성을 높였고, 기후 재난에 대비하는 적응력을 키우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 설 수 있었습니다.
기후 회복력 있는 생계 활동

다양한 소득창출활동에 참여한 여성들 ⓒ Oxfam Korea
가사 노동과 단순 일용직에 의존하던 문다 여성들은 스스로 소득을 창출하며 가계의 든든한 주축이 되었습니다. 염분이 많은 땅에서도 작물을 기를 수 있는 자루 텃밭 채소 재배,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고지대 가금류 사육 등 기후 적응형 농법을 적용했습니다. 소규모 가축 사육, 양식업, 재봉, 채소 농사 등 소득원을 다각화하며 자립의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 결과, 기후 회복력 있는 소득 활동에 참여한 문다 커뮤니티의 가구 비율이 26%에서 98%로 늘어났고 참여 가구의 절반 이상이 소득 증가를 경험하여 생계가 안정되었습니다.
“가축을 기르고 텃밭을 가꾸며 예전보다 소득이 훨씬 늘었어요. 제가 번 돈으로 아이들을 먹일 수 있어 행복합니다.”
_아니마 문다Anima Munda, 소득창출활동 참여자
151명이 참여하는 ‘금융 안전망’

지역사회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자조모임 여성들 ⓒ Oxfam Korea
문다 커뮤니티 여성 151 명은 10개의 자조모임을 결성하여 경제적 어려움과 젠더 기반 폭력, 기후위기 대응 등 당면한 과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합니다. 한 사람당 매달 200~500타카(한화 약 2,400~6,000원)를 모아 조성된 공동 기금은 긴급 상황에서 회원을 보호하는 든든한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자금 관리와 합리적 의사결정 방식을 익힌 여성들은 지방 정부 회의에서 식수 시설과 도로 등 인프라 개선을 당당히 요구하며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문다 여성들이 커뮤니티의 강화된 사회적 영향력을 실감하고 있었습니다.
“금융 문해 교육을 통해 재정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삶의 질이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_수바드라 문다Suvadra Munda, 자조모임 회원
차별과 폭력을 넘어 공존으로

성평등 교육을 통해 서로를 지지하게 된 부부 ⓒ Oxfam Korea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성장은 지역사회에 뿌리 깊었던 가부장적 인식마저 변화시켰습니다. 옥스팜의 성평등 교육을 계기로 남성들은 가사 노동을 분담하기 시작했고, 조혼 근절과 딸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참여자의 92%가 조혼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85%는 젠더 기반 폭력으로부터 여성과 소녀들이 더 안전해졌다고 느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아이들의 미래를 가로막는 잘못된 관습을 막고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함께 만들어가는 곳입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여성과 남성이 함께한다면 해낼 수 있습니다.”
_닐 칸토 문다Nilkanto Munda, 성평등 인식 교육 참여자
더 넓은 세상으로 확산될 목소리

문다 커뮤니티를 대표해 발언하고 있는 여성 ⓒ Oxfam Korea
옥스팜과 파트너 단체가 문다 커뮤니티와 함께 써 내려간 3년의 기록은 기후위기 속에서도 지역 여성들이 회복력 있는 리더로 성장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취약한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뤄낸 사례는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국가 기후 정책에 이들의 경험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었습니다. 옥스팜은 소외된 여성들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어, 더 많은 기후 취약지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습니다.

옥스팜-사랑의열매 사업 성과 공유회를 빛낸 문다 주민들과 참석자들 ⓒ Oxfam Korea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 본 사업은 사랑의열매 해외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진행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