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역량
인도네시아:
코코넛으로 되찾은 여성들의 시간
2026.2.6
인도네시아 동플로레스East Flores지역에서 코코넛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소득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 낮은 가격, 비효율적인 생산 방식으로 인해 그 가치가 점점 떨어지면서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수입을 잃었습니다.특히 농사와 가사,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에게 코코넛의 건조 방식은 건강을 해치고 노동시간을 늘리는 큰 짐이었습니다. 이제 마을 여성들은 익숙한 코코넛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노동시간은 줄이면서도 수익 가치는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아래에서 되찾은 시간과 건강

태양광 건조시설에서 코코넛을 위생적으로 건조하는 지역 주민 ⓒ Kyo Umareta/Oxfam
그동안 동플로레스 지역 여성들은 마당에 코코넛을 널어 말리다, 비가 오면 집 안으로 옮기고, 해가 나면 밖으로 내놓는 일을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해야 했습니다. 해가 들지 않는 날에는 연기를 피워 코코넛을 말려야 했는데, 이때 발생하는 매캐한 연기는 눈과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축들이 코코넛을 쪼아 먹지 못하게 지키는 번거로운 일까지 모두 여성들의 몫이었습니다. 옥스팜은 현지 파트너 단체와 함께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건조 시설을 도입해, 연기 없이 코코넛을 위생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날씨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더 짧은 시간 안에 균일한 품질의 코코넛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건조 시설 덕분에 여성들은 가사와 농사일 등 다른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여성들은 잃어버렸던 건강과 여유를 조금씩 되찾았습니다.
“예전에는 비가 올 때마다 밖에서 말리던 코코넛을 옮기고
또 다시 꺼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지금은 건조 시설 안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니,
그 시간에 빨래도 하고 밭일도 할 수 있어 한결 수월해졌어요.”
엘리자베스 L.푸엘Elisabeth L.Fuel, 동플로레스 지역 주민
버려지던 껍질이 소중한 자원으로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연료를 만드는 중인 지역 주민들 ⓒ Kyo Umareta/Oxfam
코코넛 건조 과정이 효율적으로 바뀌자, 여성들은 그동안 버리거나 태워 없앴던 코코넛 껍질과 섬유에 주목했습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코코넛 껍질을 연료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만든 코코넛 연료는 집에서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하는 데 쓰이며, 남는 분량은 판매해 추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장작을 구하기 위해 몇 시간씩 산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어졌고, 비싼 휘발유 버너 사용량이 줄어들며 경제적 부담도 덜었습니다. 여성들은 연료를 얻기 위해 쏟던 힘과 시간을 가치 있는 다른 일에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질기기만 하고 쓸모가 없어서 그냥 태워버렸던 코코넛 껍질이
이제는 훌륭한 연료이자 우리 가족의 든든한 수입원입니다.”
판크라시우스 K. 리운Pankrasius K.Liwun, 코코넛 재배 농부
여성들이 이끄는 저축과 연대의 힘

생산과 저축 활동을 논의하는 여성 협동조합원들 ⓒ Kyo Umareta/Oxfam
태양광으로 건조한 고품질 코코넛과 코코넛 껍질 연료는 지역 여성들에게 자립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여성들은 협동조합을 결성해 코코넛 생산 활동을 체계화할 뿐만 아니라 저축과 대출, 공동 기금 운용을 주도하며 가정 경제의 주체로 거듭났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공동 기금을 활용해 작은 가게를 열어 생계 활동을 확장했습니다. 가정과 마을의 주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여성 협동조합원들이 함께 관리하는 공동 기금 기록 ⓒ Kyo Umareta/Oxfam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거예요.
함께 저축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살비아Salbia, 마을 협동조합 참여 여성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에 선 여성 리더십

ⓒ Kyo Umareta/Oxfam
동플로레스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변화는 단순한 소득 증대를 넘어, 여성들이 자기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코코넛 생산 방식의 혁신으로 경제적 자립을 일궈가는 여성들은 주인공으로서 마을의 내일을 바꾸고 있습니다. 버려지던 코코넛 껍질이 소중한 자원이 되었듯, 옥스팜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키워가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여성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여성역량
인도네시아:
코코넛으로 되찾은 여성들의 시간
2026.2.6
인도네시아 동플로레스East Flores지역에서 코코넛은 오랫동안 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소득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기후변화로 인한 수확량 감소, 낮은 가격, 비효율적인 생산 방식으로 인해 그 가치가 점점 떨어지면서 많은 가정이 안정적인 수입을 잃었습니다.특히 농사와 가사,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들에게 코코넛의 건조 방식은 건강을 해치고 노동시간을 늘리는 큰 짐이었습니다. 이제 마을 여성들은 익숙한 코코넛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노동시간은 줄이면서도 수익 가치는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아래에서 되찾은 시간과 건강

태양광 건조시설에서 코코넛을 위생적으로 건조하는 지역 주민 ⓒ Kyo Umareta/Oxfam
그동안 동플로레스 지역 여성들은 마당에 코코넛을 널어 말리다, 비가 오면 집 안으로 옮기고, 해가 나면 밖으로 내놓는 일을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해야 했습니다. 해가 들지 않는 날에는 연기를 피워 코코넛을 말려야 했는데, 이때 발생하는 매캐한 연기는 눈과 호흡기에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축들이 코코넛을 쪼아 먹지 못하게 지키는 번거로운 일까지 모두 여성들의 몫이었습니다. 옥스팜은 현지 파트너 단체와 함께 태양광으로 운영되는 건조 시설을 도입해, 연기 없이 코코넛을 위생적으로 건조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날씨에 따라 품질이 좌우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더 짧은 시간 안에 균일한 품질의 코코넛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태양광 건조 시설 덕분에 여성들은 가사와 농사일 등 다른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여성들은 잃어버렸던 건강과 여유를 조금씩 되찾았습니다.
“예전에는 비가 올 때마다 밖에서 말리던 코코넛을 옮기고
또 다시 꺼내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지금은 건조 시설 안에 넣어두기만 하면 되니,
그 시간에 빨래도 하고 밭일도 할 수 있어 한결 수월해졌어요.”
엘리자베스 L.푸엘Elisabeth L.Fuel, 동플로레스 지역 주민
버려지던 껍질이 소중한 자원으로

코코넛 껍질을 활용한 연료를 만드는 중인 지역 주민들 ⓒ Kyo Umareta/Oxfam
코코넛 건조 과정이 효율적으로 바뀌자, 여성들은 그동안 버리거나 태워 없앴던 코코넛 껍질과 섬유에 주목했습니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코코넛 껍질을 연료로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만든 코코넛 연료는 집에서 물을 끓이거나 음식을 하는 데 쓰이며, 남는 분량은 판매해 추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장작을 구하기 위해 몇 시간씩 산을 오르내릴 필요가 없어졌고, 비싼 휘발유 버너 사용량이 줄어들며 경제적 부담도 덜었습니다. 여성들은 연료를 얻기 위해 쏟던 힘과 시간을 가치 있는 다른 일에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질기기만 하고 쓸모가 없어서 그냥 태워버렸던 코코넛 껍질이
이제는 훌륭한 연료이자 우리 가족의 든든한 수입원입니다.”
판크라시우스 K. 리운Pankrasius K.Liwun, 코코넛 재배 농부
여성들이 이끄는 저축과 연대의 힘

생산과 저축 활동을 논의하는 여성 협동조합원들 ⓒ Kyo Umareta/Oxfam
태양광으로 건조한 고품질 코코넛과 코코넛 껍질 연료는 지역 여성들에게 자립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여성들은 협동조합을 결성해 코코넛 생산 활동을 체계화할 뿐만 아니라 저축과 대출, 공동 기금 운용을 주도하며 가정 경제의 주체로 거듭났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은 공동 기금을 활용해 작은 가게를 열어 생계 활동을 확장했습니다. 가정과 마을의 주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여성 협동조합원들이 함께 관리하는 공동 기금 기록 ⓒ Kyo Umareta/Oxfam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거예요.
함께 저축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살비아Salbia, 마을 협동조합 참여 여성
지역사회 변화의 중심에 선 여성 리더십

ⓒ Kyo Umareta/Oxfam
동플로레스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는 변화는 단순한 소득 증대를 넘어, 여성들이 자기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코코넛 생산 방식의 혁신으로 경제적 자립을 일궈가는 여성들은 주인공으로서 마을의 내일을 바꾸고 있습니다. 버려지던 코코넛 껍질이 소중한 자원이 되었듯, 옥스팜은 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키워가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여성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옥스팜의 활동에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