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스토리
사무실을 떠나 길 위에서 25km를 함께 걸은 이유
2026.06.18.
매일 모니터 앞 화면을 마주하며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 동료들. 일터에서는 든든한 동료로, 길 위에서는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하며 '생명을 살리는 도전'을 완수한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에서 빛나는 팀워크를 보여준 '테라사이클팀'인데요. 이번 대회에 처음 참여한 홍정현 후원자님은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함께’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기업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부를 위해 참여했지만 진짜 선물은 저희가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홍정현 후원자님의 유쾌하고 따뜻한 완주 스토리를 확인해 보세요!
Q. 옥스팜 트레일워커에서 처음 뵙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예전부터 옥스팜 후원을 해 오고 있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5km, 50km 라는 숫자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도전할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대회에 함께 참여한 고혜림 매니저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바뀌었어요. 고혜림 매니저는 지난해 옥스팜이 주최한 ‘ESG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는데요. 행사 참여 이후 ‘쓰레기 없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는 옥스팜의 다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용기를 내어 팀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평소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시던 직장 동료들과 산길을 걷게 되셨는데요.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테라사이클팀은 이유정 컨트리 리드, 고혜림 매니저, 배한 매니저, 저(홍정현 매니저), 이렇게 네 명이 한 팀을 이루었습니다. 테라사이클의 미션은 “Eliminating the Idea of Waste” 즉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로 재활용 어려운 것을 재활용하기 위해 모두 애쓰고 있어요. 저희 네 명은 모두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단한 '원팀'으로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잘 알고 힘들 때 언제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끈끈한 멤버들입니다.

Q. 팀원 모집은 어떻게 하셨나요? 업무로 바쁜 직장 동료들을 어떻게 설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별다른 설득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있는 단체 메신저 방에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 링크를 올리며 같이 참여할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단 30분 만에 멤버가 모두 정해졌습니다. 평소에도 팀 빌딩 겸 야구장에 가거나 맛집 투어, 향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 왔던 편이라 모두 흔쾌히 동참해 주었습니다.
Q. 등산복 차림으로 동료들과 함께하신 시간이 어떠셨나요? 이 대회가 동료들과의 관계에 가져온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무엇인가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주말에 팀원들과 서울 근교에 있는 산으로 등산을 두 번 정도 다녀왔는데요. 스트레스도 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제 부족한 체력도 알게 되어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팀원들과는 매일같이 사무실에서 만나,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이인데요. 사무실이 아닌 산에서 만난 팀원들의 모습은 또 새롭더라고요. 든든하기도 했고요. 대회에서는 장장 8시간에 걸쳐 25km를 완주했습니다! 걷는 동안 서로 많이 멀어지지 않고 끝까지 같이 들어왔어요. 한 사람이 처질 땐 옆에서 독려하며 걸어갔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면 힘든 길도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제게는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Q. 테라사이클은 쓰레기 문제를, 옥스팜은 가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험이 테라사이클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어떤 새로운 영감을 주었나요? 기업 참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후원자님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테라사이클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기업, 정부 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일상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제품들이 그냥 버려지지 않고 자원으로 다시 쓸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장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길을 걷는 동안 어떻게 하면 이 강과 산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이 되지 않도록 저희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죠. 우리의 일인 ‘자원 순환’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 경감에 기여할 수 있으니,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더 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제는 더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그랬듯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기업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그 가치를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팀원들과 추억도 쌓고, 팀워크도 만들며 좋은 일까지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이지 않을까요? :) 기부 목적으로 대회에 참여하긴 했지만, 사실 진짜 선물은 대회에 참여한 팀원들이 받은 것 같습니다!
후원자 스토리
사무실을 떠나 길 위에서 25km를 함께 걸은 이유
2026.06.18.
매일 모니터 앞 화면을 마주하며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직장 동료들. 일터에서는 든든한 동료로, 길 위에서는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로 활약하며 '생명을 살리는 도전'을 완수한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2026 옥스팜 트레일워커에서 빛나는 팀워크를 보여준 '테라사이클팀'인데요. 이번 대회에 처음 참여한 홍정현 후원자님은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함께’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기업들이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부를 위해 참여했지만 진짜 선물은 저희가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홍정현 후원자님의 유쾌하고 따뜻한 완주 스토리를 확인해 보세요!
Q. 옥스팜 트레일워커에서 처음 뵙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예전부터 옥스팜 후원을 해 오고 있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5km, 50km 라는 숫자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도전할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번 대회에 함께 참여한 고혜림 매니저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바뀌었어요. 고혜림 매니저는 지난해 옥스팜이 주최한 ‘ESG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했는데요. 행사 참여 이후 ‘쓰레기 없는 행사를 만들고 싶다’는 옥스팜의 다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용기를 내어 팀원들과 함께 이번 대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평소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시던 직장 동료들과 산길을 걷게 되셨는데요.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테라사이클팀은 이유정 컨트리 리드, 고혜림 매니저, 배한 매니저, 저(홍정현 매니저), 이렇게 네 명이 한 팀을 이루었습니다. 테라사이클의 미션은 “Eliminating the Idea of Waste” 즉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로 재활용 어려운 것을 재활용하기 위해 모두 애쓰고 있어요. 저희 네 명은 모두 다른 부서에서 일하고 있지만,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단한 '원팀'으로 호흡을 맞춰왔습니다. 눈빛만 봐도 서로를 잘 알고 힘들 때 언제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끈끈한 멤버들입니다.

Q. 팀원 모집은 어떻게 하셨나요? 업무로 바쁜 직장 동료들을 어떻게 설득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별다른 설득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있는 단체 메신저 방에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 링크를 올리며 같이 참여할 사람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단 30분 만에 멤버가 모두 정해졌습니다. 평소에도 팀 빌딩 겸 야구장에 가거나 맛집 투어, 향수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 왔던 편이라 모두 흔쾌히 동참해 주었습니다.
Q. 등산복 차림으로 동료들과 함께하신 시간이 어떠셨나요? 이 대회가 동료들과의 관계에 가져온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무엇인가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주말에 팀원들과 서울 근교에 있는 산으로 등산을 두 번 정도 다녀왔는데요. 스트레스도 풀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산을 오르면서 제 부족한 체력도 알게 되어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팀원들과는 매일같이 사무실에서 만나,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이인데요. 사무실이 아닌 산에서 만난 팀원들의 모습은 또 새롭더라고요. 든든하기도 했고요. 대회에서는 장장 8시간에 걸쳐 25km를 완주했습니다! 걷는 동안 서로 많이 멀어지지 않고 끝까지 같이 들어왔어요. 한 사람이 처질 땐 옆에서 독려하며 걸어갔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면 힘든 길도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낀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제게는 오래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Q. 테라사이클은 쓰레기 문제를, 옥스팜은 가난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험이 테라사이클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데 어떤 새로운 영감을 주었나요? 기업 참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한 후원자님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테라사이클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양한 기업, 정부 기관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이 일상 속에서 매일 사용하는 제품들이 그냥 버려지지 않고 자원으로 다시 쓸 수 있도록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 대회 장소가 너무 아름다워서 길을 걷는 동안 어떻게 하면 이 강과 산을 더 오래 보존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이 쓰레기 매립지나 소각장이 되지 않도록 저희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야죠. 우리의 일인 ‘자원 순환’을 통해서 온실가스 배출 경감에 기여할 수 있으니,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을 더 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이제는 더 많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그랬듯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기업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그 가치를 다시 한번 고민해 보실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팀원들과 추억도 쌓고, 팀워크도 만들며 좋은 일까지 함께 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이지 않을까요? :) 기부 목적으로 대회에 참여하긴 했지만, 사실 진짜 선물은 대회에 참여한 팀원들이 받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