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스토리
“작은 손길이 전하는 큰 사랑, 서정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
2025.01.23
경기도 고양시 서정초등학교에는 특별한 교실이 있습니다. 바로 4학년 2반 친구들이 모여 있는 하늘과 클로버가 만난 특별한 교실인데요. 이곳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친구들이 지난 11월, 옥스팜에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 왔습니다. 하늘처럼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 안는 하늘 클로버 42 친구들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세요!
Q. 안녕하세요, 노민화 선생님. 서정초등학교 4학년 2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늘과 클로버’가 만난 특별한 교실, 우리는 바로 하늘 클로버 42 친구들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생들과 함께 이 이름을 지었습니다. 우리 하늘 클로버 42 친구들은 때로는 장난꾸러기처럼 왁자지껄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창의력과 자신감은 우리 반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학기 동안, 네잎클로버처럼 행운이 가득했고, 하늘처럼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 안는 따뜻한 반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매일이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고,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Q. 바자회 수익금으로 후원을 해주셨는데, 학생들과 바자회를 계획하게 된 계기와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흥미톡톡 경제 생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 활동에 대해 배웠습니다. 8월 말부터 두 달여 동안 각 가정에서 빨래 개기, 방 청소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그 댓가로 용돈을 받으면서 노동의 가치를 체득했습니다. 더불어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과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며, 돈을 버는 것만큼 현명하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익혔습니다. 학생들의 경제 활동은 집 안에서 끝나지 않고, ‘프로슈머 마켓’이라는 바자회로 확장되어 꽃을 피웠습니다. ‘프로슈머 마켓’은 학생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체험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고, 그로 인해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모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우리가 배운 경제 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는 마지막 단계였습니다. 용돈을 벌기 위한 일상에서의 실천 활동부터 바자회, 그리고 기부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돈을 버는 것, 돈을 쓰는 것, 그리고 나누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쟁, 기후위기, 물 부족 정말 힘들지? 꼭 제발 우리가 후원한 돈으로 그런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덜하게 할 수 있길 바라!"
박*별 학생
Q. 많은 후원 기관 가운데 옥스팜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후원 단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친구들은 정말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맡은 후원 단체의 활동을 꼼꼼히 살펴보고, 수익금이 어떻게 전달되는지까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옥스팜의 활동이 친구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가장 잘 아우른다는 설명에 큰 호소력을 느꼈고, 결국 옥스팜이 후원 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저 역시 옥스팜의 다양한 활동을 깊이 알게 되어 매우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었을 거 같아… 하지만 너희에겐 옥스팜이라는 희망이 있으니 걱정 마!! 우리가 물을 함부로 많이 써서 정말 미안해… 그리고 힘내!!!"
김*서 학생
Q. 후원을 통해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종종 성공을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세상의 진실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합니다. 부모님의 부재, 극심한 빈곤, 또는 열악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혼자의 힘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벽이 존재합니다. 이들에게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과 우리의 작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진리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나눔은 단순히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옥스팜에서 보내온 증서에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아이들이 증서를 들고 찍은 기념사진에는 뿌듯함과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그 사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닌, 나눔의 기쁨을 마음껏 경험한 순간을 담은 소중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기부는 단순히 돈을 내는 행위가 아닙니다. 기부는 우리가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또한 기부는 우리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은 이 소중한 진리가 앞으로 그들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기후위기를 극복 할 수 있어! 우리도 노력할게!!!"
조*호 학생
Q. 바자회 준비부터 후원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먼저, 가정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부모님의 가사노동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직접 체험하며 깨달았습니다. 또한, ‘프로슈머 마켓’에서 학생들이 물건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생산 활동에는 보이지 않는 수고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최대한 많이 벌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마켓 활동이 점차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내 정성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학생들은 수익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수익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경제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이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다는 중요한 가치를 체득했습니다. 나눔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많이 가진 사람만이 나눌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프로슈머 마켓’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제 활동 체험을 넘어, 노동의 가치, 감사의 마음,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종합적인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윤 추구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 경험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글_후원자서비스팀 이인표)
후원자 스토리
“작은 손길이 전하는 큰 사랑, 서정초등학교 4학년 2반 학생들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
2025.01.23
경기도 고양시 서정초등학교에는 특별한 교실이 있습니다. 바로 4학년 2반 친구들이 모여 있는 하늘과 클로버가 만난 특별한 교실인데요. 이곳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친구들이 지난 11월, 옥스팜에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 왔습니다. 하늘처럼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 안는 하늘 클로버 42 친구들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세요!
Q. 안녕하세요, 노민화 선생님. 서정초등학교 4학년 2반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늘과 클로버’가 만난 특별한 교실, 우리는 바로 하늘 클로버 42 친구들입니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학생들과 함께 이 이름을 지었습니다. 우리 하늘 클로버 42 친구들은 때로는 장난꾸러기처럼 왁자지껄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창의력과 자신감은 우리 반의 가장 큰 자랑입니다. 학기 동안, 네잎클로버처럼 행운이 가득했고, 하늘처럼 넓은 마음으로 모두를 품어 안는 따뜻한 반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매일이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고, 우리 모두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Q. 바자회 수익금으로 후원을 해주셨는데, 학생들과 바자회를 계획하게 된 계기와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흥미톡톡 경제 생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경제 활동에 대해 배웠습니다. 8월 말부터 두 달여 동안 각 가정에서 빨래 개기, 방 청소 등 다양한 생산 활동에 참여하고, 그 댓가로 용돈을 받으면서 노동의 가치를 체득했습니다. 더불어 시장에서 필요한 물건과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며, 돈을 버는 것만큼 현명하게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익혔습니다. 학생들의 경제 활동은 집 안에서 끝나지 않고, ‘프로슈머 마켓’이라는 바자회로 확장되어 꽃을 피웠습니다. ‘프로슈머 마켓’은 학생들이 가게를 운영하며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의 역할을 체험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예상보다 많은 수익을 얻었고, 그로 인해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모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은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우리가 배운 경제 활동의 진정한 가치를 실천하는 마지막 단계였습니다. 용돈을 벌기 위한 일상에서의 실천 활동부터 바자회, 그리고 기부까지 이어지는 모든 과정을 통해 우리는 돈을 버는 것, 돈을 쓰는 것, 그리고 나누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쟁, 기후위기, 물 부족 정말 힘들지? 꼭 제발 우리가 후원한 돈으로 그런 문제들을 조금이나마 덜하게 할 수 있길 바라!"
박*별 학생
Q. 많은 후원 기관 가운데 옥스팜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후원 단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친구들은 정말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학생들은 각자 맡은 후원 단체의 활동을 꼼꼼히 살펴보고, 수익금이 어떻게 전달되는지까지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옥스팜의 활동이 친구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가장 잘 아우른다는 설명에 큰 호소력을 느꼈고, 결국 옥스팜이 후원 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저 역시 옥스팜의 다양한 활동을 깊이 알게 되어 매우 뜻깊은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힘들었을 거 같아… 하지만 너희에겐 옥스팜이라는 희망이 있으니 걱정 마!! 우리가 물을 함부로 많이 써서 정말 미안해… 그리고 힘내!!!"
김*서 학생
Q. 후원을 통해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종종 성공을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룬 결과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세상의 진실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합니다. 부모님의 부재, 극심한 빈곤, 또는 열악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혼자의 힘만으로는 넘기 어려운 벽이 존재합니다. 이들에게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과 우리의 작은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진리를 경험하게 해 주었습니다. 나눔은 단순히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라는 것을 직접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옥스팜에서 보내온 증서에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고, 아이들이 증서를 들고 찍은 기념사진에는 뿌듯함과 자부심이 가득했습니다. 그 사진은 단순한 기념이 아닌, 나눔의 기쁨을 마음껏 경험한 순간을 담은 소중한 기록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기부는 단순히 돈을 내는 행위가 아닙니다. 기부는 우리가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인정하는 것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겠다는 약속입니다. 또한 기부는 우리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깨달은 이 소중한 진리가 앞으로 그들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기후위기를 극복 할 수 있어! 우리도 노력할게!!!"
조*호 학생
Q. 바자회 준비부터 후원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먼저, 가정에서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당연하게 여겼던 부모님의 가사노동이 얼마나 힘들고 소중한지 직접 체험하며 깨달았습니다. 또한, ‘프로슈머 마켓’에서 학생들이 물건을 만들고 판매하는 과정을 통해 모든 생산 활동에는 보이지 않는 수고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최대한 많이 벌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마켓 활동이 점차 ‘어떻게 하면 손님들에게 내 정성을 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학생들은 수익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수익을 의미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경제 활동의 궁극적인 목적이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있다는 중요한 가치를 체득했습니다. 나눔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많이 가진 사람만이 나눌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배웠습니다.
‘프로슈머 마켓’ 프로젝트는 단순한 경제 활동 체험을 넘어, 노동의 가치, 감사의 마음,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종합적인 성장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윤 추구와 사회적 가치 창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 경험은 미래 세대를 이끌어갈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글_후원자서비스팀 이인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