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물
[인터뷰] "화장실은 생존의 시작입니다"
2025.11.18
전 세계 42억 명이 여전히 화장실 없이 살아가는 시대, 이 거대한 결핍 속에서 옥스팜은 왜 이토록 ‘화장실’ 문제에 진심일까요? '토일렛 페이퍼 클럽'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옥스팜 코리아 캠페인·옹호사업팀 이민지 대리를 만나, 한 칸의 화장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설치된 옥스팜 화장실 © Mustafa/Oxfam
Q. 옥스팜은 왜 화장실 문제에 집중하나요?
우리가 사는 환경에서는 화장실이 너무나 당연해서 그 소중함을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지역에서는 다릅니다. 2024년 기준,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직도 노상 배변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상 배변으로 인한 질병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며, 가난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화장실은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기본적인 권리가 가난하다고 해서 충족되지 않는 세상은 결코 공정한 세상이 아니죠. 이것이 옥스팜이 화장실 문제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Q. 옥스팜을 ‘화장실 전문가’로 지칭하는 이유가 있나요?
옥스팜은 오랜 현장 경험과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지금은 전 세계 위생 지원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물 부족 지역에서 식수·위생 활동을 전개했고, 방글라데시 분변 슬러지 처리시설 구축, 서아프리카 에볼라 대응, 코로나19 긴급 식수 지원 등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성과를 만들어왔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난민캠프에 설치된 옥스팜 손 세정대 ⓒ Arlette Bashizi/Oxfam
기술적인 혁신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태양광 식수펌프, 손 세정대, 워터버킷 등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장비들은 지금도 전 세계 구호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손 세정대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본적인 위생을 지킬 수 있어 상업적으로 판매가 될 만큼 실용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대표적인 구호품이죠.
또한 옥스팜은 ‘글로벌 워시 클러스터’라는 국제 협력체에서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기관들의 지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고, 가장 필요한 곳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처럼 옥스팜은 경험과 기술, 협력의 중심에서 전 세계 화장실 및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Q. 옥스팜이 만든 화장실은 무엇이 다른가요?
화장실은 설치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그래서 옥스팜은 용변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며 다양한 화장실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렁이가 용변을 분해해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지렁이 화장실, 설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인이 안전하게 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피푸백Pee-poo bag 등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위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입니다. 지렁이 화장실은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현재는 도입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경험은 더 좋은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사용자의 참여로 개발된 DIY 화장실도 있습니다. 난민캠프에 철, 플라스틱, 금속 등으로 제작된 화장실이 설치되었지만,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부품들을 가져가면서 오래 유지되지 못했어요. 옥스팜은 사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무로 소재를 변경하고 설치 위치도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 만족도와 유지 기간이 크게 향상되었고, 주민들이 스스로 화장실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DIY 화장실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옥스팜의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옥스팜의 별난 화장실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Q. ‘토일렛 페이퍼 클럽’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했나요?

ⓒ Oxfam Korea
이름을 정할 때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할 수 있는 이름을 찾던 중 우연히 뒤집어본 옥스팜 로고의 O와 X가 마치 휴지걸이에 걸린 휴지처럼 보이는 거예요. 역시 옥스팜 안에 화장실이 있다며 그렇게 ‘토일렛 페이퍼 클럽’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죠. 물론 옥스팜 로고가 화장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시험을 앞둔 친구에게 술술 잘 풀라고 휴지를 선물하기도 하잖아요. 이름에는 전 세계 화장실 문제가 술술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재밌다”, “신선하다”고 반응해 주셨고 화장실 문제에 관심 갖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어서 이름의 효과를 톡톡히 느끼고 있습니다.
Q.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토일렛 페이퍼 클럽 회원들에게는 두 달에 한 번씩 뉴스레터가 발송되고 있는데요. 어느 날, 한 대학교의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뉴스레터를 읽고 직접 연락을 주셨어요. 뉴스레터를 통해 난민 여성들이 화장실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성 난민을 위한 화장실을 디자인했다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셨죠. 우리가 전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고, 그 영감이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뿌듯했어요. 토일렛 페이퍼 클럽에 먼저 연락을 주신 첫 사례이기도 해서 ‘이 캠페인이 누군가의 마음을 진짜 움직이고 있구나’라는 확신을 주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Q. 세계 화장실의 날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Arlette Bashizi/Oxfam
11월 19일 ‘세계 화장실의 날’은 화장실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공식 지정한 기념일인데요. 올해의 주제는 ‘Sanitation in a Changing World’입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모두에게 안전한 화장실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인데요.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화장실과 위생시설은 더 자주 파손되고, 재난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위생시설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입니다. 실제로 아동, 여성, 노인, 난민 등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위협에 가장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옥스팜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는 홍수와 가뭄 등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안전한 위생시설에 접근하기가 훨씬 더 어려운 조건에 놓여 있습니다. 그만큼 기후위기는 이미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 큰 부담과 위험을 안기는 셈이죠. 그래서 지원은 이러한 위생 불평등을 줄이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기후위기 대응에 특히 취약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기후변화 영향이 큰 지역의 상황을 위생 전략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죠.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누구나 화장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꼭 만들어보고 싶은 화장실이 있다면 어떤 모습인가요?
실현 가능성을 따지지 않는다면 휴대전화처럼 들고 다니는 ‘포켓 화장실’이요! 유엔은 한 가족만 사용하는 개인 화장실의 설치 여부를 ‘안전한 위생 환경’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공용 화장실이 아니라, 내 집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화장실이 있을 때 그 가정의 위생 환경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휴대전화처럼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닐 수 있고, 어디서든 꺼내 펼치면 바로 화장실이 된다면 어떨까요? 나만의 전용 화장실이니까 청소도 직접 해야겠죠? 깜박하고 안 가져오면 꽤 난감할 수도 있겠네요.

옥스팜이 설치한 화장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 © Rosa Panggabean/OxfamAUS
세계 화장실의 날을 맞아 '토일렛 페이퍼 클럽'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화장실 문제를 알리고 있는 이민지 대리를 만나보았습니다. 화장실은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 가장 첫 번째 안전지대입니다. 지금 토일렛 페이퍼 클럽 회원이 되어, 더 많은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변화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됩니다.
전 세계 화장실 문제를 알리는
옥스팜의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옥스팜 활동 국가에서
식수, 위생시설을 포함한 긴급구호 활동과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깨끗한물
[인터뷰] "화장실은 생존의 시작입니다"
2025.11.18
전 세계 42억 명이 여전히 화장실 없이 살아가는 시대, 이 거대한 결핍 속에서 옥스팜은 왜 이토록 ‘화장실’ 문제에 진심일까요? '토일렛 페이퍼 클럽'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옥스팜 코리아 캠페인·옹호사업팀 이민지 대리를 만나, 한 칸의 화장실이 어떻게 한 사람의 일상을 지키고 지역사회를 바꾸는 힘이 되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피해 현장에 설치된 옥스팜 화장실 © Mustafa/Oxfam
Q. 옥스팜은 왜 화장실 문제에 집중하나요?
우리가 사는 환경에서는 화장실이 너무나 당연해서 그 소중함을 실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지역에서는 다릅니다. 2024년 기준, 3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아직도 노상 배변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상 배변으로 인한 질병은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며, 가난의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화장실은 경제적 상황에 상관없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기본적인 권리가 가난하다고 해서 충족되지 않는 세상은 결코 공정한 세상이 아니죠. 이것이 옥스팜이 화장실 문제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Q. 옥스팜을 ‘화장실 전문가’로 지칭하는 이유가 있나요?
옥스팜은 오랜 현장 경험과 기술적 혁신을 바탕으로, 지금은 전 세계 위생 지원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물 부족 지역에서 식수·위생 활동을 전개했고, 방글라데시 분변 슬러지 처리시설 구축, 서아프리카 에볼라 대응, 코로나19 긴급 식수 지원 등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성과를 만들어왔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난민캠프에 설치된 옥스팜 손 세정대 ⓒ Arlette Bashizi/Oxfam
기술적인 혁신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태양광 식수펌프, 손 세정대, 워터버킷 등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장비들은 지금도 전 세계 구호 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손 세정대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기본적인 위생을 지킬 수 있어 상업적으로 판매가 될 만큼 실용성과 신뢰성이 입증된 대표적인 구호품이죠.
또한 옥스팜은 ‘글로벌 워시 클러스터’라는 국제 협력체에서 전략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여러 기관들의 지원이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고, 가장 필요한 곳에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처럼 옥스팜은 경험과 기술, 협력의 중심에서 전 세계 화장실 및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어요.
Q. 옥스팜이 만든 화장실은 무엇이 다른가요?
화장실은 설치하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 중요한데요. 그래서 옥스팜은 용변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며 다양한 화장실을 개발해 왔습니다. 지렁이가 용변을 분해해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지렁이 화장실, 설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인이 안전하게 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피푸백Pee-poo bag 등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위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입니다. 지렁이 화장실은 여러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쳐 현재는 도입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경험은 더 좋은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사용자의 참여로 개발된 DIY 화장실도 있습니다. 난민캠프에 철, 플라스틱, 금속 등으로 제작된 화장실이 설치되었지만,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이 부품들을 가져가면서 오래 유지되지 못했어요. 옥스팜은 사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무로 소재를 변경하고 설치 위치도 조정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 만족도와 유지 기간이 크게 향상되었고, 주민들이 스스로 화장실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DIY 화장실은 일방적인 지원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옥스팜의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옥스팜의 별난 화장실을 지금 확인해 보세요.
Q. ‘토일렛 페이퍼 클럽’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탄생했나요?

ⓒ Oxfam Korea
이름을 정할 때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동참할 수 있는 이름을 찾던 중 우연히 뒤집어본 옥스팜 로고의 O와 X가 마치 휴지걸이에 걸린 휴지처럼 보이는 거예요. 역시 옥스팜 안에 화장실이 있다며 그렇게 ‘토일렛 페이퍼 클럽’이라는 이름이 탄생했죠. 물론 옥스팜 로고가 화장실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시험을 앞둔 친구에게 술술 잘 풀라고 휴지를 선물하기도 하잖아요. 이름에는 전 세계 화장실 문제가 술술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어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재밌다”, “신선하다”고 반응해 주셨고 화장실 문제에 관심 갖는 사람도 점점 늘고 있어서 이름의 효과를 톡톡히 느끼고 있습니다.
Q.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나요?
토일렛 페이퍼 클럽 회원들에게는 두 달에 한 번씩 뉴스레터가 발송되고 있는데요. 어느 날, 한 대학교의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뉴스레터를 읽고 직접 연락을 주셨어요. 뉴스레터를 통해 난민 여성들이 화장실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여성 난민을 위한 화장실을 디자인했다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셨죠. 우리가 전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영감이 되고, 그 영감이 다른 사람의 삶을 바꾸기 위한 행동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뿌듯했어요. 토일렛 페이퍼 클럽에 먼저 연락을 주신 첫 사례이기도 해서 ‘이 캠페인이 누군가의 마음을 진짜 움직이고 있구나’라는 확신을 주는 뜻깊은 순간이었습니다.
Q. 세계 화장실의 날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요?

ⓒ Arlette Bashizi/Oxfam
11월 19일 ‘세계 화장실의 날’은 화장실의 중요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공식 지정한 기념일인데요. 올해의 주제는 ‘Sanitation in a Changing World’입니다. 변화하는 세상에서도 모두에게 안전한 화장실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인데요.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화장실과 위생시설은 더 자주 파손되고, 재난 상황 속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때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위생시설에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입니다. 실제로 아동, 여성, 노인, 난민 등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위협에 가장 쉽게 노출되고 있습니다.
옥스팜 조사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는 홍수와 가뭄 등 재난 상황이 닥쳤을 때 안전한 위생시설에 접근하기가 훨씬 더 어려운 조건에 놓여 있습니다. 그만큼 기후위기는 이미 취약한 사람들에게 더 큰 부담과 위험을 안기는 셈이죠. 그래서 지원은 이러한 위생 불평등을 줄이는 데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기후위기 대응에 특히 취약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기후변화 영향이 큰 지역의 상황을 위생 전략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죠.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누구나 화장실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꼭 만들어보고 싶은 화장실이 있다면 어떤 모습인가요?
실현 가능성을 따지지 않는다면 휴대전화처럼 들고 다니는 ‘포켓 화장실’이요! 유엔은 한 가족만 사용하는 개인 화장실의 설치 여부를 ‘안전한 위생 환경’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공용 화장실이 아니라, 내 집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화장실이 있을 때 그 가정의 위생 환경이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이죠. 휴대전화처럼 주머니에 쏙 넣고 다닐 수 있고, 어디서든 꺼내 펼치면 바로 화장실이 된다면 어떨까요? 나만의 전용 화장실이니까 청소도 직접 해야겠죠? 깜박하고 안 가져오면 꽤 난감할 수도 있겠네요.

옥스팜이 설치한 화장실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인도네시아 지역 주민 © Rosa Panggabean/OxfamAUS
세계 화장실의 날을 맞아 '토일렛 페이퍼 클럽'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화장실 문제를 알리고 있는 이민지 대리를 만나보았습니다. 화장실은 누군가의 삶을 지키는 가장 첫 번째 안전지대입니다. 지금 토일렛 페이퍼 클럽 회원이 되어, 더 많은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변화는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에서 시작됩니다.
전 세계 화장실 문제를 알리는
옥스팜의 여정에 함께해 주세요.
*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옥스팜 활동 국가에서
식수, 위생시설을 포함한 긴급구호 활동과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