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힘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진단하는 '도넛 리포트'
2026.2.23
전 세계적으로 부의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사회의 불평등 상황은 어떨까요? 옥스팜 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더 공정한 세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2026 옥스팜 도넛 리포트 – 한국 불평등, 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선택’을 발간했습니다. 매년 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글로벌 부의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해온 옥스팜이 이번에는 한국 사회의 소득과 자산, 사회지출, 젠더, 교육, 기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사회 불평등의 구조를 조명하고 모색한 의미 있는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2026 옥스팜 도넛 리포트 © Oxfam Korea
모두의 존엄을 지키는 정의로운 세상 ‘옥스팜의 도넛’
도넛 리포트에서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 상황을 도넛 경제학 개념으로 재해석했는데요. 왜 도넛일까요? 옥스팜의 전 연구원이자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가 제안한 ‘도넛 경제학’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적 기초’와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적 한계’를 두 개의 동그라미로 설명합니다. 두 동그라미 사이의 도넛 모양이 바로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로운 공간이자 우리가 만들어야 할 지속가능한 미래입니다.

옥스팜의 ‘도넛’ © Oxfam Korea
도넛 구조에서 사회적 안전망이 약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도넛의 안쪽 동그라미 안으로 밀려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며, 소수에게만 자원이 편중될수록 환경과 공동체의 미래가 위협받게 됩니다. 도넛 구조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도넛’의 경계 밖으로 밀려난 한국 사회
현재 한국 사회는 도넛의 어디쯤에 있을까요? 도넛 구조를 위협하는 우리 사회의 주요 불평등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한국은 유례없는 경제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자산,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격차가 심화되었습니다. 소득 상위 10%와 하위 40%의 격차가2009년 2.4배에서 2023년 4.1배로 높아졌습니다. 소득 하위 50%의 연평균 소득은 858만 원으로 소득 상위 0.1%의 연봉인 약 14억 2,000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무려 165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숫자로 보는 불평등 © Oxfam Korea
한국의 자산 불평등은 부동산 자산이 좌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위 20%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63.1%를, 다주택자 상위 20%가 대한민국 전체 주택 자산의 78%를 차지하며, 점차 부동산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한국의 GDP는 3배나 성장했지만, 대다수 시민이 아닌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었음을 말해줍니다.
교육에서 기후까지 전 영역으로 번진 격차
불평등은 소득과 자산의 문제뿐 아니라 주거, 교육, 젠더, 기후 등 삶의 전 영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심화사회경제적 배경 상위 10% 학생이 하위 40% 학생보다 교사와의 관계 만족도가 2배 이상 높고, 디지털 자원 활용 효능감도 높았습니다. 기후위기도 불평등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중 26% 단순노무종사자로 나타났고, 저소득층 및 주거취약계층 2명 중 1명이 폭염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겪었습니다.

숫자로 보는 불평등 © Oxfam Korea
이러한 불평등은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라 우리의 정책 선택의 결과입니다. 공공사회지출을 OECD 평균 수준으로 확대하고, 하위 40%에게 국민연금·기초연금·실업급여 등 정부가 가계에 주는 소득인 공적 이전 소득을 7.5% 늘리면 복지 상위국가 수준으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 발전이 청년층의 고용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와 청년층을 포괄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옥스팜이 제언하는 ‘도넛’ 세계

지역 주민과 논의하고 있는 옥스팜 활동가 © Samuel Nacar/Oxfam Intermón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핵심 과제는 불평등을 줄여가는 것입니다. 옥스팜 도넛 리포트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옥스팜은 모두가 인간다운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변화의 목소리를 이어가겠습니다.
더 공정한 한국 사회를 위한 선택
지금, 옥스팜과 함께해 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전 세계 긴급구호 및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사람의 힘
한국 사회의
불평등을 진단하는 '도넛 리포트'
2026.2.23
전 세계적으로 부의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 사회의 불평등 상황은 어떨까요? 옥스팜 코리아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 구조를 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더 공정한 세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2026 옥스팜 도넛 리포트 – 한국 불평등, 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선택’을 발간했습니다. 매년 다보스포럼 개최에 맞춰 글로벌 부의 불평등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해온 옥스팜이 이번에는 한국 사회의 소득과 자산, 사회지출, 젠더, 교육, 기후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사회 불평등의 구조를 조명하고 모색한 의미 있는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2026 옥스팜 도넛 리포트 © Oxfam Korea
모두의 존엄을 지키는 정의로운 세상 ‘옥스팜의 도넛’
도넛 리포트에서는 한국 사회의 불평등 상황을 도넛 경제학 개념으로 재해석했는데요. 왜 도넛일까요? 옥스팜의 전 연구원이자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가 제안한 ‘도넛 경제학’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사회적 기초’와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적 한계’를 두 개의 동그라미로 설명합니다. 두 동그라미 사이의 도넛 모양이 바로 모두가 안전하고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정의로운 공간이자 우리가 만들어야 할 지속가능한 미래입니다.

옥스팜의 ‘도넛’ © Oxfam Korea
도넛 구조에서 사회적 안전망이 약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도넛의 안쪽 동그라미 안으로 밀려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며, 소수에게만 자원이 편중될수록 환경과 공동체의 미래가 위협받게 됩니다. 도넛 구조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서는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도넛’의 경계 밖으로 밀려난 한국 사회
현재 한국 사회는 도넛의 어디쯤에 있을까요? 도넛 구조를 위협하는 우리 사회의 주요 불평등 상황이 악화되었습니다. 한국은 유례없는 경제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소득과 자산, 교육 등 사회 전반에 격차가 심화되었습니다. 소득 상위 10%와 하위 40%의 격차가2009년 2.4배에서 2023년 4.1배로 높아졌습니다. 소득 하위 50%의 연평균 소득은 858만 원으로 소득 상위 0.1%의 연봉인 약 14억 2,000만 원을 벌기 위해서는 무려 165년을 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숫자로 보는 불평등 © Oxfam Korea
한국의 자산 불평등은 부동산 자산이 좌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위 20% 가구가 전체 순자산의 63.1%를, 다주택자 상위 20%가 대한민국 전체 주택 자산의 78%를 차지하며, 점차 부동산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한국의 GDP는 3배나 성장했지만, 대다수 시민이 아닌 소수에게 부가 집중되었음을 말해줍니다.
교육에서 기후까지 전 영역으로 번진 격차
불평등은 소득과 자산의 문제뿐 아니라 주거, 교육, 젠더, 기후 등 삶의 전 영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는 심화사회경제적 배경 상위 10% 학생이 하위 40% 학생보다 교사와의 관계 만족도가 2배 이상 높고, 디지털 자원 활용 효능감도 높았습니다. 기후위기도 불평등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중 26% 단순노무종사자로 나타났고, 저소득층 및 주거취약계층 2명 중 1명이 폭염으로 인한 사회적 고립을 겪었습니다.

숫자로 보는 불평등 © Oxfam Korea
이러한 불평등은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라 우리의 정책 선택의 결과입니다. 공공사회지출을 OECD 평균 수준으로 확대하고, 하위 40%에게 국민연금·기초연금·실업급여 등 정부가 가계에 주는 소득인 공적 이전 소득을 7.5% 늘리면 복지 상위국가 수준으로 불평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 발전이 청년층의 고용과 삶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와 청년층을 포괄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옥스팜이 제언하는 ‘도넛’ 세계

지역 주민과 논의하고 있는 옥스팜 활동가 © Samuel Nacar/Oxfam Intermón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삶에 필요한 핵심 과제는 불평등을 줄여가는 것입니다. 옥스팜 도넛 리포트는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 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옥스팜은 모두가 인간다운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공정한 시스템을 만드는 변화의 목소리를 이어가겠습니다.
더 공정한 한국 사회를 위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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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