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스토리
“후원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이 생겼어요.”
2025.02.20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광주 월광기독학교의 학생들은 이러한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난 6월 후원에 동참했는데요. 학생들이 어떤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는지, 그 나눔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세요!
Q. 안녕하세요, 선생님. 월광기독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후원자님께서 처음 옥스팜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월광기독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부호입니다. 우리 학교 6학년 사회 교육 과정에서는 국제 사회에서 민주주의의 역사와 다양한 사례를 학습하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분쟁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분쟁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 가자지구를 돕고 싶다는 뜻을 모았고, 이에 적합한 후원 단체를 찾던 중 옥스팜을 알게 되었습니다.
Q. 수업의 일환으로 바자회를 개최하여 후원하셨는데, 학생들에게 옥스팜을 추천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가자지구를 돕는 여러 단체를 찾아보면서 각 단체의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실제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중 옥스팜은 가자지구의 상황과 관련된 기사와 진행 현황을 꾸준히 공유하며, 후원금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고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투명성과 적극적인 소통 덕분에 최종적으로 옥스팜을 통해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바자회부터 후원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셨을 텐데, 그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학생들과 함께 가자지구 후원을 결심했을 때 몇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분쟁 지역에 대한 정치적·종교적 견해가 다양하다 보니, 가자지구를 돕기 위한 바자회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민되었고, 학부모님들의 반대나 학교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는 않을까 염려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반대 의견이 나왔다면 몇 주 동안 준비한 바자회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었죠.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우리가 왜 가자지구를 돕고자 하는지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부모님들을 설득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저는 학부모님들께 편지를 써서 난민들이 처한 현실과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다행히 많은 학부모님께서 공감해 주셨고, 오히려 바자회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후원을 통해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었던 가치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고, 학교에 다니며 공부하는 평범한 일상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만 가자지구의 난민들처럼, 어떤 이들에게는 이러한 일상이 꿈꾸기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전쟁과 분쟁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길 바랐습니다. 단순히 안타까워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Q. 후원 이후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바자회와 후원을 마친 뒤 학생들의 반응이나 소감도 궁금합니다.
학생들은 바자회를 통해 직접 번 돈을 자신이 아닌 어려운 지역을 위해 사용하며 색다른 기쁨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이전에는 잘 몰랐던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다른 분쟁 지역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나’에게 집중되었던 시선이 점차 주변으로 확장되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후원금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글_후원자서비스팀 이인표)
후원자 스토리
“후원을 통해 주변을 돌아보는 마음이 생겼어요.”
2025.02.20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광주 월광기독학교의 학생들은 이러한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지난 6월 후원에 동참했는데요. 학생들이 어떤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는지, 그 나눔 이야기를 함께 만나 보세요!
Q. 안녕하세요, 선생님. 월광기독학교에 대한 소개와 함께, 후원자님께서 처음 옥스팜을 어떻게 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월광기독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부호입니다. 우리 학교 6학년 사회 교육 과정에서는 국제 사회에서 민주주의의 역사와 다양한 사례를 학습하는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분쟁 지역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분쟁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 가자지구를 돕고 싶다는 뜻을 모았고, 이에 적합한 후원 단체를 찾던 중 옥스팜을 알게 되었습니다.
Q. 수업의 일환으로 바자회를 개최하여 후원하셨는데, 학생들에게 옥스팜을 추천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가자지구를 돕는 여러 단체를 찾아보면서 각 단체의 홈페이지를 살펴보고 실제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그중 옥스팜은 가자지구의 상황과 관련된 기사와 진행 현황을 꾸준히 공유하며, 후원금 사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고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투명성과 적극적인 소통 덕분에 최종적으로 옥스팜을 통해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Q. 바자회부터 후원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셨을 텐데, 그 과정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을까요?
학생들과 함께 가자지구 후원을 결심했을 때 몇 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분쟁 지역에 대한 정치적·종교적 견해가 다양하다 보니, 가자지구를 돕기 위한 바자회가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고민되었고, 학부모님들의 반대나 학교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지는 않을까 염려되기도 했습니다. 만약 반대 의견이 나왔다면 몇 주 동안 준비한 바자회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었죠. 그래서 학생들과 함께 우리가 왜 가자지구를 돕고자 하는지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부모님들을 설득할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저는 학부모님들께 편지를 써서 난민들이 처한 현실과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다행히 많은 학부모님께서 공감해 주셨고, 오히려 바자회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더욱 풍성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이번 후원을 통해 선생님께서 학생들에게 가장 전하고 싶었던 가치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고, 학교에 다니며 공부하는 평범한 일상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지만 가자지구의 난민들처럼, 어떤 이들에게는 이러한 일상이 꿈꾸기조차 어려운 현실입니다. 전쟁과 분쟁 속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는 것을 학생들이 알길 바랐습니다. 단순히 안타까워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Q. 후원 이후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바자회와 후원을 마친 뒤 학생들의 반응이나 소감도 궁금합니다.
학생들은 바자회를 통해 직접 번 돈을 자신이 아닌 어려운 지역을 위해 사용하며 색다른 기쁨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이전에는 잘 몰랐던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다른 분쟁 지역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나’에게 집중되었던 시선이 점차 주변으로 확장되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후원금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글_후원자서비스팀 이인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