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에볼라 확산 위기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전 지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에볼라 감염 환자는 23,694명에 달했으며 사망자는 9,58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베리(Barrie)는 이탈리아 NGO단체인 ‘Emergency’ 소속 간호사입니다.
베리가 일하고 있는 에볼라 치료센터는 Emergency가 운영하는 곳으로,
옥스팜은 이 센터에 물탱크와 생존을 위한 키트들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Photo: Pablo Tosco / Oxfam
옥스팜은 현재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지역의 의료시설에 각종 장비와 깨끗한 물, 위생용품을 제공하며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옥스팜은 위험 지역인 세네갈, 잠비아, 말리 그리고 기니비사우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방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정보와 위생키트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확산되는 감염위기를 막기 위한 옥스팜의 긴급구호를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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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황
라이베리아, 에볼라 퇴치를 위해 지역 보건 담당자들이 옥스팜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Photo: Pablo Tosco / Oxfam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5년 2월 22일 기준, 지금까지 약 2만 3천 여 명이 에볼라에 감염돼 9,589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집계는 불가한 상황입니다.에볼라 최다 발병국인 시에라리온이 신규 감염자가 줄면서 정부의 여행제한 조치가 해제됐고 학교도 다시 문을 열었지만, 발병을 완전히 차단시키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UN은 계속해서 에볼라 퇴치를 위한 지원활동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지역 사회 내에 에볼라 예방법을 알리고 의료시설에 물과 위생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다 신속한 전 지구적 협력을 촉구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현장에 방문한 옥스팜 영국 CEO 마크 골드링은
“지금 당장 사람들 손에 쥐어줄 수 있는 돈이 필요합니다. 당장 내일을 먹고 살기 위한 식량이, 그리고 보건과 교육 등 삶의 필수 여건이 필요합니다. 에볼라로부터 극적으로 생존했지만 모든 것을 잃은 그들은 지옥 같은 하루를 보내며 소외 받은 현실에 익숙해져 갑니다.”
“감사하게도 국제사회의 많은 도움으로 사망자는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아있는 생존자들 삶의 재건을 돕지 않는다면 2차 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들이 삶을 회복하고 다시 예전처럼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나서서 도와야 합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에볼라 발생지역 사람들의 수입은 걷잡을 수 없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옥스팜 조사에 따르면 에볼라 발생 국가 내 가정 중 73%가 소득이 감소하였으며, 전체 평균 소득은 39%가 하락하였습니다. 옥스팜은 기존 에볼라 방지 긴급구호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재건을 돕는 활동을 확대하여, 피해민들에게 소량의 금전적 지원과 함께 물과 위생시설을 재건할 계획입니다.
옥스팜의 긴급구호활동
옥스팜은 시에라리온 지방 내 6개 지역, 시에라리온 수도 몬로비아 내 6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네갈, 잠비아, 기니비사우 내 에볼라 확산 방지 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옥스팜은 기존 에볼라 방지 긴급구호활동과 더불어 지역사회 재건을 돕는 활동을 확대하여, 피해민들에게 소량의 금전적 지원과 함께 물과 위생시설을 재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옥스팜은 에볼라 방지 긴급구호활동을 통하여 시에라리온 65만 명, 라이베리아 44만 5천 명, 말리 3만 3천명을 지원하였습니다. 기니비사우, 잠비아, 세네갈 지역에서 총 1만 5천 명을 도왔습니다.
에볼라 감염자 ‘제로’ 상태에는 아직 이르지 못하였지만, 피해국 재건을 위한 국제사회의 논의는 지금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현재 일자리와 소득 회복 등의 경제회복과 의료서비스의 재건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를 위하여서는 국제사회의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대대적인 대책 협의가 필요합니다.
옥스팜은 가장 먼저 라이베리아 몬세라도의 세 지역에서 35만명을 대상으로 재건활동을 착수하였습니다. 옥스팜은 정부 및 에볼라 파견 병력과 협력하여 454명의 자원봉사자들을 피해 지역에 보내어 에볼라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며 에볼라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옥스팜의 자원봉사자들은 의심환자들을 응급 이송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감염환자의 가족들이 계속해서 환자의 상태를 보고받을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옥스팜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구성원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촉구하였습니다. 옥스팜은 800개 이상의 지역사회와 에볼라 발생이 가장 활발하였던 두 지역을 포함한 총 네 곳의 지역 보건 위원회에서 활동하였으며, 이 위원회는 옥스팜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옥스팜의 교육을 받은 담당자들은 가정방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에볼라 감염 방지책을 철저히 이해하고 숙지하도록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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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교육 및 라디오방송
- 지역주민의 위생교육 (발병원인, 증후, 위생방법 등)
- 포스터와 라디오 방송을 통한 증후 및 예방법 전파
- 에볼라 예방에 관한 라디오 CM송
- 방송 정부 관계자, 지역리더, 지역의 보건당국의 자원봉사자 등과 연계하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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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서 및 치료센터 운영
- 발병으로 의심되는 지역에는 보호서 운영
- 발병으로 확진 된 지역은 치료센터 마련
- 교육프로그램 제공 (에볼라 초기증상, 예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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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및 키트공급
- 장화, 노란색 슈트, 마스크, 글로브 등
- 청소도구, 옥스팜 버킷, 식수 정화소독약 (Chlorine Tablets)
- 탱크, 파이프 등 식수 정비 키트 / 체온계 / 손세척 버킷
옥스팜의 에볼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구호활동은
2014년 11월 기준 110만명만명을 대상으로 전개되었으며,
앞으로 320만 명의 수혜자를 대상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