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K팝 아티스트 ‘위아이’와 지구를 살리는 ‘새것 없는 9월’ 캠페인 전개
옥스팜, K팝 아티스트 ‘위아이’와 지구를 살리는 ‘새것 없는 9월’ 캠페인 전개
― 글로벌 청춘돌 위아이, 새옷 없는 한 달 살기 ‘세컨 패션 챌린지’ 동참
― 25일 ‘새옷 없는 가게’ 일일 매장 운영, 42만 리터의 물 아껴
― 9월 한 달간 동료 아이돌, 셀럽과 함께 SNS 릴레이 챌린지도 전개
― 25일 ‘새옷 없는 가게’ 일일 매장 운영, 42만 리터의 물 아껴
― 9월 한 달간 동료 아이돌, 셀럽과 함께 SNS 릴레이 챌린지도 전개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는 K팝 대표 아티스트 그룹 위아이(WEi)와 함께 9월 한 달간 섬유산업의 생산과 소비로 인한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한 ‘세컨핸드 셉템버(Second Hand September)’ 캠페인을 전개한다. br>
2019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 ‘세컨핸드 셉템버’는 지나친 의류 생산과 소비로 인해 촉발되는 기후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그동안 영국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헨리 홀랜드, 모델 스텔라 테넌드, 배우 릴리 콜, 레이첼 와이즈, 시에나 밀러 등을 비롯해 첫 해에만 6만 2,000여 명이 캠페인에 서명하며 새것 없는 9월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처음 소개되어 배우 이하늬와 이제훈 그리고 셰프 샘킴이 ‘새것 없는 9월’을 위해 애장품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br>
올해는 4세대 대표 라이징 아이돌 그룹 위아이(WEi) 멤버들과 함께 ‘세컨핸드 셉템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옷 없는 한 달 살기를 실천하는 ‘세컨패션 챌린지’가 진행된다. 9월 한 달간 위아이 멤버 유용하, 김요한과 함께 지구에는 무해하게, 내 몸에는 패셔너블하게, 리폼을 통해 새 옷이 탄생하는 과정을 캠페인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br>
SNS상에서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한다. 폴킴, 마마무 휘인, 효린, 윤지성, 김세정, 골든차일드 DKZ, 드리핀, 클라씨, 다크비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애장품을 기부하며 챌린지에 참여했다. br>
또한 위아이 멤버 유용하와 김요한은 캠페인 호스트가 되어 25일 성수동에서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애프터어스와 함께 ‘새옷 없는 가게’를 일일 운영했다. K팝 아티스트 애장품 30여 점과 기증받은 70여 점의 의류를 선별 및 진열해 판매하는 미션을 하루 종일 수행하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옷 소재 별로 소비되는 물의 양을 근거로 산정했을 때, 이번 플리마켓 판매를 통해 42만 리터의 물을 아낀 셈이다. br>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율이 10%에 달한다. 새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한 사람이 900일간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다”라며, “조금 덜 사고, 조금 더 오래 입으면 지구를 살릴 뿐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br>
한편, 1947년 전 세계 최초로 자선 상점인 ‘옥스팜 채러티숍’이 영국에 세워졌으며, 현재는 영국 전역 500개 이상의 옥스팜 채러티숍과 온라인을 통해 기부받은 물품이 판매되고 있다. 매년 약 2,900만 파운드(약 460억원)가 채러티숍을 통해 모금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