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옥스팜, K팝 아티스트 ‘위아이’와 지구를 살리는 ‘새것 없는 9월’ 캠페인 전개

2022.08.26 2136

옥스팜, K팝 아티스트 ‘위아이’와 지구를 살리는 ‘새것 없는 9월’ 캠페인 전개

― 글로벌 청춘돌 위아이, 새옷 없는 한 달 살기 ‘세컨 패션 챌린지’ 동참
― 25일 ‘새옷 없는 가게’ 일일 매장 운영, 42만 리터의 물 아껴
― 9월 한 달간 동료 아이돌, 셀럽과 함께 SNS 릴레이 챌린지도 전개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는 K팝 대표 아티스트 그룹 위아이(WEi)와 함께 9월 한 달간 섬유산업의 생산과 소비로 인한 기후위기를 알리기 위한 ‘세컨핸드 셉템버(Second Hand September)’ 캠페인을 전개한다.

2019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 ‘세컨핸드 셉템버’는 지나친 의류 생산과 소비로 인해 촉발되는 기후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활동이다. 그동안 영국 디자이너 비비안 웨스트우드, 헨리 홀랜드, 모델 스텔라 테넌드, 배우 릴리 콜, 레이첼 와이즈, 시에나 밀러 등을 비롯해 첫 해에만 6만 2,000여 명이 캠페인에 서명하며 새것 없는 9월에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국내에는 지난해 처음 소개되어 배우 이하늬와 이제훈 그리고 셰프 샘킴이 ‘새것 없는 9월’을 위해 애장품을 기부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는 4세대 대표 라이징 아이돌 그룹 위아이(WEi) 멤버들과 함께 ‘세컨핸드 셉템버’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옷 없는 한 달 살기를 실천하는 ‘세컨패션 챌린지’가 진행된다. 9월 한 달간 위아이 멤버 유용하, 김요한과 함께 지구에는 무해하게, 내 몸에는 패셔너블하게, 리폼을 통해 새 옷이 탄생하는 과정을 캠페인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SNS상에서 릴레이 캠페인도 전개한다. 폴킴, 마마무 휘인, 효린, 윤지성, 김세정, 골든차일드 DKZ, 드리핀, 클라씨, 다크비 등 K팝 아티스트들이 애장품을 기부하며 챌린지에 참여했다.

또한 위아이 멤버 유용하와 김요한은 캠페인 호스트가 되어 25일 성수동에서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애프터어스와 함께 ‘새옷 없는 가게’를 일일 운영했다. K팝 아티스트 애장품 30여 점과 기증받은 70여 점의 의류를 선별 및 진열해 판매하는 미션을 하루 종일 수행하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옷 소재 별로 소비되는 물의 양을 근거로 산정했을 때, 이번 플리마켓 판매를 통해 42만 리터의 물을 아낀 셈이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섬유산업이 차지하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 비율이 10%에 달한다. 새 옷 한 벌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의 양은 한 사람이 900일간 마실 수 있는 물의 양이다”라며, “조금 덜 사고, 조금 더 오래 입으면 지구를 살릴 뿐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1947년 전 세계 최초로 자선 상점인 ‘옥스팜 채러티숍’이 영국에 세워졌으며, 현재는 영국 전역 500개 이상의 옥스팜 채러티숍과 온라인을 통해 기부받은 물품이 판매되고 있다. 매년 약 2,900만 파운드(약 460억원)가 채러티숍을 통해 모금되며 판매 수익금은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