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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팜 트레일워커] 우리가 100km를 걷는 이유?!

2023.06.13 920

 

38시간 이내에 100km를 완주하는
🔥 극한 도전, 옥스팜 트레일워커, 🏃💦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참가자 인터뷰 영상 보러가기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
 

ⓒ Oxfam in Korea

 

옥스팜 트레일워커에는 매년 ‘인생의 의미’를 찾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입니다. 올해도 120개의 참가팀이 저마다 특별한 사연을 갖고 참가했는데요. 직업군인과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25년 지기 친구들의 ‘Fire Soldier’팀, 거래처 동료들과 함께한 ‘F4 Pioneers’팀, 가족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도전한 ‘길벗’팀, 운동하는 여성 인플루언서들의 ‘체력동료’팀, 시각장애를 가진 아내와 함께하는 멈추지 않는 도전’팀, 뉴질랜드인으로 구성된 ‘San Kiwi’팀 등 수많은 이들이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직 옥스팜 트레일워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올해의
🥇1등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멈출 수 없는 힘은 기부펀딩” – F4 Pioneers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올해의 기부펀딩팀’   ⓒ Oxfam in Korea

 
“2018년도 당시 기부펀딩 2등을 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올해는 더 열심히 알리려고 했지요.
기부금을 모으는 의미 있는 도전이니까요.”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참가하려면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합니다. 하나는 4인 1조의 팀을 꾸리는 것, 또 하나는 긴급구호 현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모으는 것이죠. 올해 기부펀딩 1등팀은 9,520,000원을 모금해 역대 최고의 기부펀딩을 기록한 F4 Pioneers팀이 수상했습니다. 곡물 수출입 업계 동료들로 구성된 F4 Pioneers팀(김현극, 이상만, 박정민, 박한빛)은 20년 가까이 함께한 동료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2018년 기부펀딩 2등에 이어 올해는 1등을 차지했습니다.

 ⓒ Oxfam in Korea

 
“완주를 통해 펀딩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께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발목부상, 무릎염증 등 부상도 있었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끝까지 걸었습니다.”

이들은 100km를 쉬지 않고 걸을 수 있는 비결이 바로 ‘기부펀딩’이라고 말합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도전을 응원하며 기부해 준 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힘든 순간을 이겨냈다고 합니다.

 ⓒ Oxfam in Korea

 
“100km 완주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완주라인에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벅차 눈물이 나더라고요.
업계에서는 저희 도전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F4 Pioneers’팀에 자극을 받고 ‘F4 Challengers’라는 이름으로 참가한 팀도 있었습니다. ‘F4 Pioneers’팀의 멋진 도전은 업계 동료들을 기부천사로 만들고, 100km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 스카르파
 

 2023 옥스팜 트레일워커 ‘남성 1등팀’  ⓒ Oxfam in Korea

 
“옥스팜 트레일워커 해외 대회에서는
트레일 러너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어요.
한국 선수들 사이에서도 널리 알려져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올해는 기부펀딩뿐 아니라 완주 시간도 신기록이 나왔습니다. 13시간 7분으로 남성팀 신기록을 세운 스카르파팀(염주호, 구교정, 장동국, 송승용)은 옥스팜트레일워커 공식 스폰서인 아웃도어 브랜드 ‘스카르파코리아’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 Oxfam in Korea

 
“대회를 완주하면 UTMB 인덱스를 받을 수 있는데,
전 세계 선수들과 함께 달리는 몽블랑 트레일러닝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트레일 러너들에게는 꿈의 무대이죠!”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다양한 참가자 덕분에 더 의미 있는 대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몽블랑 트레일러닝(UTMB)’의 참가 조건인 UTMB 인덱스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100km는 선수들에게도 쉽지 않은 거리인데요. 철저한 지형 분석과 컨디션 등을 고려해 완주 전략을 짜야 합니다. 무엇보다 4명 모두 함께해야 하는 만큼 팀원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합니다.

 ⓒ Oxfam in Korea

 
“트레일 러너들 사이에서는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형마다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힘들어하는 팀원을 중심으로 속도를 조절하며 걸었습니다. ”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완주도 기부도 ‘함께’하기에 특별한 도전입니다. 100km를 완주하는 기쁨을 팀원들과 함께 나누며, 기부펀딩을 통해 전 세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합니다.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에서 각 팀의 기부펀딩 현황과 응원의 메시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Oxfam in Korea

 

함께라서 더 값진 열정과 감동의 순간

‘가난이 없는 공정한 세상’을 위해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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