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남부 사이클론 이다이(Idai) 강타
무너진 도로 위로 강물이 범람하는 모습, 짐바브웨 치마니마니(Chimanimani) 지역
현재 상황 The situation
지난 3월 14일 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이다이(Idai)가 모잠비크에 상륙한 뒤 짐바브웨, 말라위 등 아프리카 남부 국가를 잇따라 강타했습니다. 모잠비크 정부는 이번 사이클론으로 현재까지 1000여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하며 ‘국가 재난위기’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260만 명 이상의 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고, 산사태와 홍수까지 발생하면서 모잠비크, 짐바브웨, 말라위 3개국에서는 피해 규모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대 시속 17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일부 농경지와 거주지는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됐고, 그 피해가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무너진 도로 위로 강물이 범람하는 모습, 짐바브웨 치마니마니(Chimanimani) 지역
옥스팜의 긴급구호활동 Oxfam’s response
옥스팜은 신속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긴급구호팀과 조사단을 파견하고 3월 16일부터 생존자들에게 깨끗한 물과 위생 서비스, 식량 및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수혜자 확대 및 장기적인 구호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3개월 간 긴급대응을 계획하고, 수질정화제 · 물통 · 위생키트 보급과 함께 현장 조사팀의 분석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대응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 모잠비크 지역주민 52만 명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교육, 위생 서비스 제공
- 말라위 13개 지역주민 20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활동 전개
- 짐바브웨 치마니마니 지역주민 20만 명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활동 전개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잠베지아, 소팔라, 테테 지역이 심한 타격을 입어 잠베지아와 베이라 지역을 시작으로 구호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 옥스팜 짐바브웨 인도주의사업 담당자 린 친넴비리(Lyn Chinembiri)
“이번 사태로 백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이재민들을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이들의 빠른 건강회복을 위한 긴급구호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옥스팜 남아프리카 지역 국장 넬리 니앙과(Nellie Nyangwa)
지금, 옥스팜은 구호의 손길이 절실한 현장에서 구호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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