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소식
우크라이나: 옥스팜 긴급구호 활동 현황
지난 2월 시작된 러시아의 군사 행동으로 우크라이나 전역은 10개월째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6,200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병원, 학교, 주택, 상수도 등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약 1,400만 명이 집을 떠나 피란 길에 올라야만 했고, 이 가운데 90%는 여성과 어린이, 노인과 같은 취약계층이었습니다. 곧 살인적인 추위가 다가오지만 전쟁의 공포는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우크라이나 지역민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었고, 농지와 공장 등 주요 생계원도 크게 파괴되었습니다. 주택과 재산 피해 역시 상당하며 식량 부족 현상까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 이후 성폭력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조국을 떠나 이웃 국가로 이동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정신적 외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피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숙소와 의료시설, 심리 상담과 교육,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그리고 성착취와 학대, 인신매매 등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옥스팜은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절실한 곳에서 가장 신속하게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피란민을 수용하는 지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인접국에서 활동하는 23개 단체를 대상으로 기금과 기술 원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2022년 3월부터 8월까지 우크라이나, 폴란드, 루마니아, 몰도바 전역에서 지역 파트너와 함께 610,228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수도 및 위생, 식량 지원, 법률 및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2년 8월 말까지 총 120,155명에게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옥스팜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이동하거나 인접국으로 탈출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현금을 제공하여 안전한 피란 길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인신매매와 성폭력에 관한 심리·의료·생계·법률 및 정보 지원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피란민의 안전을 보호합니다. 또한 안전한 교통수단과 숙소 및 재정착 지원 활동을 통해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국경 지역에 식수시설은 물론 화장실, 세정대, 샤워시설, 세탁 서비스, 위생 및 청소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와 위생시설을 점검하고 전쟁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위생키트와 생필품을 배급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파트너와 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공중보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일하며 협력합니다.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와 함께 민간 아파트와 숙박시설, 보육원 등에 체류하고 있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야채, 과일, 유제품, 기타 조리용 식료품이 들어 있는 키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 대피소에 있는 난민에게는 양질의 과일과 야채, 유제품 20kg가 든 식량키트 5,514개를 배포했으며, 기타 생필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5,200 가구에 현금을 제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식량 시스템이 한순간에 붕괴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에 존재한 문제들이 더욱 악화되었고, 가장 취약한 계층이 더욱 심각한 소외와 차별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쟁 이전부터 수백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던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예멘 등은 주 식량인 밀 수입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크게 의존해온 터라 이번 전쟁으로 4,700만 명의 사람들이 추가로 극심한 기아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한편, 지역 파트너와 봉사자들은 지난 6개월간 우크라이나를 떠난 대규모 피란민을 지원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급구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활동가들의 체력이 고갈되고 자원봉사자 수도 감소하고 있어 장기적인 지원을 위한 계획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살아남기 위해 국경을 넘어왔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쟁만큼 가혹한 현실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이제는 매서운 추위까지 견뎌내야 합니다. 옥스팜과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을 보호해 주세요. 함께한다면 가혹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잔인한 겨울 앞에 선 우크라이나 난민
잔인한 겨울 앞에 선 우크라이나 난민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국경에 있는 임시 대피소 © JB Russell/Panos/Oxfam
우크라이나 지역민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었고, 농지와 공장 등 주요 생계원도 크게 파괴되었습니다. 주택과 재산 피해 역시 상당하며 식량 부족 현상까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 이후 성폭력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조국을 떠나 이웃 국가로 이동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정신적 외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피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매서운 추위를 견디며 전쟁이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피란민에게 전달되는 옥스팜의 위생용품 키트 © Tineke Dhaese/Oxfam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숙소와 의료시설, 심리 상담과 교육, 신뢰할 수 있는 정보, 그리고 성착취와 학대, 인신매매 등으로부터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옥스팜은 그 어느 때보다 도움이 절실한 곳에서 가장 신속하게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피란민을 수용하는 지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하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인접국에서 활동하는 23개 단체를 대상으로 기금과 기술 원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2022년 3월부터 8월까지 우크라이나, 폴란드, 루마니아, 몰도바 전역에서 지역 파트너와 함께 610,228명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내에서도 수도 및 위생, 식량 지원, 법률 및 심리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2년 8월 말까지 총 120,155명에게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인신매매와 성폭력의 위험 속에 있는 여성과 아이들
인신매매 및 성착취 관련 법률 및 심리 상담 © Ioana Moldovan/Oxfam
옥스팜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이동하거나 인접국으로 탈출하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현금을 제공하여 안전한 피란 길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인신매매와 성폭력에 관한 심리·의료·생계·법률 및 정보 지원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피란민의 안전을 보호합니다. 또한 안전한 교통수단과 숙소 및 재정착 지원 활동을 통해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먼 길을 이동한 난민들에게 필요한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
폴란드에 설치된 위생시설 © Tineke Dhaese/Oxfam
옥스팜은 국경 지역에 식수시설은 물론 화장실, 세정대, 샤워시설, 세탁 서비스, 위생 및 청소용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수도와 위생시설을 점검하고 전쟁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위생키트와 생필품을 배급하고 있습니다. 옥스팜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파트너와 기업, 지자체 등 다양한 공중보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일하며 협력합니다.
“난민의 요구에 따라 시설을 개조하기 위해 독립형 화장실과 같은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에 먼 길을 이동한 사람들을 위해 샤워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난민들의 존엄을 이렇게라도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 앵거스 브라이드(Angus Bride), 옥스팜 보건위생 담당자
― 앵거스 브라이드(Angus Bride), 옥스팜 보건위생 담당자
턱없이 부족한 음식으로는 겨울을 지낼 수 없습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지역에 설치된 급식소 © HEKS/EPER
옥스팜은 지역 파트너와 함께 민간 아파트와 숙박시설, 보육원 등에 체류하고 있는 난민들을 대상으로 매월 야채, 과일, 유제품, 기타 조리용 식료품이 들어 있는 키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 대피소에 있는 난민에게는 양질의 과일과 야채, 유제품 20kg가 든 식량키트 5,514개를 배포했으며, 기타 생필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5,200 가구에 현금을 제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우리 모두의 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 세계 식량 시스템이 한순간에 붕괴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기존에 존재한 문제들이 더욱 악화되었고, 가장 취약한 계층이 더욱 심각한 소외와 차별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쟁 이전부터 수백만 명이 기아에 시달리던 에리트레아, 소말리아, 예멘 등은 주 식량인 밀 수입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크게 의존해온 터라 이번 전쟁으로 4,700만 명의 사람들이 추가로 극심한 기아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 Tineke Dhaese/Oxfam
한편, 지역 파트너와 봉사자들은 지난 6개월간 우크라이나를 떠난 대규모 피란민을 지원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급구호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활동가들의 체력이 고갈되고 자원봉사자 수도 감소하고 있어 장기적인 지원을 위한 계획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난민 아동이 그린 그림 © Tineke Dhaese/Oxfam
살아남기 위해 국경을 넘어왔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쟁만큼 가혹한 현실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난민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끝을 알 수 없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 이제는 매서운 추위까지 견뎌내야 합니다. 옥스팜과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을 보호해 주세요. 함께한다면 가혹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잔인한 겨울 앞에 선 우크라이나 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