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오늘도 혼자 화장실을 걱정하고 있다면 – 토일렛 페이퍼 클럽

2023.08.20 962

누구나 하루에 한 번 이상 방문하는 장소가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한번, 자기 전에도 한 번,
안 가고는 버틸 수 없는 이곳은 어디일까요?

ⓒ Oxfam in Korea

 

바로 ‘화장실’입니다.

 

제대로 된 화장실 없는 인구 42억 명
 

매일 당연하게 이용하는 화장실, 그런데 전 세계 곳곳에는 아직도 제대로 된 화장실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대로 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는 인구는 현재 약 42억 명에 달합니다. 2명 중 1명은 용변 처리에 필요한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화장실을 사용하거나, 집 안에 화장실이 없어 공용 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아예 화장실이 없어 노상 배변을 하는 인구도 6억 7,300명에 달합니다.

 

ⓒ Oxfam in Korea

 

매일 700명의 어린이가 더러운 화장실로 사망
 

우크라이나 난민캠프 화장실 지원 현장 ⓒ Oxfam in Belgium

 

화장실의 부재는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화장실이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 놓인 아이들은 용변에 있는 각종 바이러스 감염 위험에 쉽게 노출됩니다. 매일 700명의 어린이가 설사병과 콜레라 등 화장실에서 감염되는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WHO&UNICEF, 2021).

화장실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희생을 초래하는 모두의 문제입니다. 2016년 유엔에서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발표하며 국제사회가 꼭 달성해야 할 발전 목표 중 하나로 ‘깨끗한 물’과 ‘화장실 접근성’을 꼽았습니다.

 

우리는 풀어내는 사람들 – 토일렛 페이퍼 클럽 모집 중
 

ⓒ Oxfam in Korea

 

화장실 문제, 혼자서는 어렵다면 함께 풀어내자고 모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토일렛 페이퍼 클럽’! 토일렛 페이퍼 클럽은 지구상에서 풀어야 할 수많은 문제 중 가장 시급한 문제인 화장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 옥스팜과 함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사적인 공간으로 여겨져 공론화되지 않았던 화장실 문제, 혼자 걱정하고 있었다면 지금 바로 토일렛 페이퍼 클럽의 멤버가 되어주세요. 클럽 회원이 되시면 이메일 뉴스레터 ‘더 토일렛 타임즈(The Toilet Times)’와 온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등 다양한 혜택을 먼저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대지진 이재민 캠프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있는 옥스팜 활동가 ⓒ Mustafa KaraAli/Oxfa

 

누구나 화장실을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옥스팜과 함께 화장실 문제를 풀어내요!

 

 

(글_캠페인&옹호사업팀)


옥스팜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모든 형태의 빈곤 종식, 기아 종식, 깨끗한 물과 위생에 관련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습니다.